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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골퍼 싱, 유럽투어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지브 밀카 싱(41, 인도)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250만파운드)에서 우승을 차지,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챙겼다.
 

싱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의 캐슬 스튜어트 골프 링크스(파72, 7193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공동선두에 대회를 마쳤다.
 

이 후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 상금 41만 6660파운드(약 4억 8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6위로 3라운드를 마쳐 우승과의 거리가 멀었던 그의 짜릿한 역전우승이었다.
 

1960년 로마 올림픽 남자 400m에서 4위에 오른 밀카 싱의 아들인 그는 2008년 6월 오스트리아 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유럽 투어 4승째를 달성함과 동시에 오는 19일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잉글랜드로 향하게 됐다.
 

한편 12번 홀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려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눈앞에 뒀던 마크 워렌(스코틀랜드)은 마지막 4개 홀에서 4타를 잃어 최종합계 16언더파 공동 3위로 밀려났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필 미켈슨(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6위에 그쳤다.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