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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영의 톱 플레이어 원 포인트 레슨 - 최혜정2

그린 경사도를 톱 프로처럼 읽는 방법

그린 경사도를 톱 프로처럼 읽는 방법


자신한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경사를 읽는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최혜정2

요즘 TV에서 하는 프로 시합 특히 여자프로들의 시합을 보면 그린에서 생소한 동작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공위에 똑바로 서 한 눈을 감고 손가락을 펼쳐 보는 보습이다.  프로 골퍼가 퍼트를 실패하는 이유 중 40%가 그린의 브레이크를 잘못 보는 데서 비롯된다고 하니 아마추어 골퍼들은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최혜정2 프로의 모습을 보고 그린 경사를 읽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최혜정2 프로의 모습은 ‘에임 포인트 익스프레스‘라는 그린의 브레이크를 읽는 방법이다. 에임 포인트 익스프레스 시스템은 영국 출신의 티칭 프로인 마크 스위니(Mark Sweeney)가 기존의 에임 포인트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것이다. 경사도를 숫자로 표현해 경사의 숫자만큼 손가락을 펼쳐 그린을 읽는다. 타이거 우즈는 눈을 그린 가까이 붙여 양손을 눈 위로 터널을 만들어 경사를 읽는 집중도를 최적화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퍼터의 샤프트를 직각으로 만들어 공과 홀컵의 경사를 읽는 방법도 많은 프로들이 사용한다. 이 세 가지 중 자신한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경사를 읽는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도움말 현주영 프로 사진 조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