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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00여 투어 프로들의 선택, 프리미엄 골프벨트 ‘druh(드루)’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스타일을 입다 드루(druh)
운동선수들은 저마다 복장 규정이 있다. 선수들은 최상의 퍼포먼스를 위해 자신의 개성과 스타일 연출을 많은 부분 포기한다. 그러나 점차 바뀌어 가는 현대 스포츠 산업에서는 선수들에게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팬서비스라는 또다른 요구를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많은 선수들은 개성을 위해 헤어스타일을 변화시키거나 약간의 장신구 등을 이용하고있다. 그렇더라도 프로 선수들에겐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필요하다.
아마추어는 어떠한가? 골프만 보더라도 그렇다. 이제는 골퍼들의 복장(?)으로 실력을 가늠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점점 스타일리시해지고 프로들이 입는 투어급 디자인의 골프 웨어도 마다 않는 아마추어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 
과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멋을 뽐내기 위해 어떤 아이템을 활용할까? 선글라스, 시계, 목걸이, 팔찌 등 많은 아이템이 있지만 오늘 여기 소개하고 싶은 아이템은 벨트다. 그냥 벨트가 아니다. 투어 선수 300명 이상이 선택한 프리미엄 벨트 ‘druh(드루)’가 그것이다.
 
드루(druh) 골프벨트, 골프를 잘 아는 프로가 만들어낸 고집스런 브랜드
일반 아마추어들에겐 약간 생소한 브랜드일 수 있다. 하지만 골프를 관심있게 보고 좋아한다면 드루를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프리미엄 골프벨트 드루는 2007년 영국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유러피언 투어에서 활약하던 영국의 골프선수 사이먼 허드 (Simon Hurd)에 의해 druh(드루)는 탄생됐다.


사이먼 허드가 투어 프로로 활동하던 시절에 여러 골프 브랜드에서 감각적인 골프웨어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자연히 선수들의 의상이 화려해 졌지만 벨트는 여전히 패션과 스타일로부터 거리가 멀었다. 
그는 골프 벨트에 자신이 추구하는 가죽 스트랩과 버클을 디자인하게 되었고, 2009년 전세계 최대 골프 전시회에 첫 선을 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 특히 스트랩과 버클의 결합 방식이 기존 버클과는 다르다. 클립 형태로 고안된 버클의 탈부착이 쉬워 스트랩 하나로 버클 여러 개를 이용한 연출이 가능하다.

druh(드루)의 감각적인 Symbol Mark
‘druh(드루)’라는 브랜드 네임은 사이먼 허드(Simon Hurd)의 성(姓)인 Hurd를 거꾸로 바꿔 “druh” 라고 이름 지으면서 탄생됐다. druh belts and buckles에서 druh의 앞 글자 ‘d’와 belts and buckles의 b를 시각적 이미지로 형상화해 럭셔리한 느낌의 이미지로 만들었다.
허드는 “druh는 고품질의 가죽과 세련되면서도 혁신적인 버클, 어떤 패션과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버클의 디자인은 다양하다. 럭셔리 스타일부터 클래식한 스타일의 모던한 버클까지 골퍼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그날 옷에 맞게 바꿔가며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문구나 디자인을 버클에 적용할 수 있다. 실제 커스텀 디자인으로 솔하임컵 같은 미국 유럽간 골프대회에 선수들이 드루 벨트를 차고 대회에 참가했다. 미국의 악동이자 장타자로 유명한 존 댈리 역시 자신의 이미지인 사자얼굴로 디자인된 두루 벨트를 제작해 착용하고 판매도 하고있다. 
현재 LPGA 에서 활동중인 국내 여자 선수 중 장타자로 유명한 ‘남달라’ 박성현도 드루 제품을 애용하고 있다.

druh(드루) 벨트의 세 가지 라인 클래식, 프로페셔널, 그리고 프리미엄 라인
두루의 제품 라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이번 여름 새로 추가된 캐주얼한 골프 패션에 어울리는 클래식 라인, 버클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유니크한 레더패턴을 활용한 프로페셔널 라인, 그리고 오리지널 핸드메이드 스네이크 가죽으로 최상의 품격과 퀄리티를 보여주는 프리미엄 라인이다.



배동혁(온라인커머스)대표는 “태국에서 뱀피를 직접 핸드메이드 가공해 만들기 때문에 가죽의 퀄리티는 자신한다.”며,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 모두 질 좋은 가죽과 다양한 컬러로 제작된 드루 벨트로 필드 위의 패셔니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루 벨트는 가죽 스트랩이 50여개, 거기에 130여개의 유니크한 버클을 조합해 6,500여개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시킨다. 드루 제품은 공식 온라인 지정몰 드루스타일닷컴(www.druhstyle.com)과 전국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 골프장내 프로숍 등 50여곳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드루는 제품라인별로 다양한 가격을 제안한다. 클래식라인은 10만원 초반대, 프로라인은 10만원 후반대, 프리미엄라인은 20만원 후반대로 형성돼 있다. 또한 온라인 전용사이트를 이용하면 스트랩과 버클을 따로 구매할 수 있다.

국내 드루벨트의 탄생에는 배동혁, 강명호 두 젊은 CEO가 있었다.
이미 유럽에서는 유명한 ‘드루(druh)’였지만 국내에서는 골프관련업계 사람들에게만 알려진 제품이었다. 우연치 않은 기회에 배 대표는 대학시절 동기인 강명호(두루 코리아) 대표에게 제품에 대한 소개를 듣고 의기 투합해 국내로 들여오게 됐다. 드루를 국내로 들여오기 위해 두 대표는 직접 영국 본사에 찾아가 한국내 독점 수입권을 따냈다. 
산업공학을 전공한 두 대학 동기는 각자 유통과 골프 분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드루를 국내에 들여와 올 여름부터 본격적인 전개를 하고있다.
배 대표는 “지난 5월 끝난 KPGA 대회 ‘SK텔레콤 오픈 2017’에서 드루 부스를 스카이72 골프장에 설치해 홍보를 했다.”며, “골프장을 찾은 많은 갤러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드루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전세계 투어프로들이 착용한 글로벌 골프벨트 ‘druh’
2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druh’ 제품은 현재 전세계 약 300명 이상의 투어프로들이 착용하고 있다. 특히 드루가 처음 만들어진 영국에서는 절대적 신뢰를 얻고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러피언투어 선수들 뿐 아니라 미국 PGA, LPGA 선수들과 일본, 태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전 세계랭킹 1위 ‘영국의 레전드’ 리 웨스트우드(44)를 비롯해 태국의 ‘국민영웅’ 아리야 주타누간(21), KLPGA 투어를 평정하고 올 시즌부터 미국 LPGA 무대에서 활약 중인 ‘슈퍼루키’ 박성현(23), 이미향(24) 등이 있고, 국내 KLPGA 무대에는 배선우, 조정민 등 많은 투어 선수들이 드루를 애용한다. 특히 ‘2017 US여자OPEN’ 챔피언 박성현은 본인이 드루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보고 선택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조도현 사진기자
(사진 = 온라인커머스 일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