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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오타니 영입전 탈락 목적지는 어디?

 오타니 쇼헤이. (사진=플리커 제공)


 '괴물' 오타니 쇼헤이(23)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영입전에서 탈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4일(한국시간) 오타니가 2018시즌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화한 오타니는 최근 로스앤젤레스로 넘어갔고 자신의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들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수의 구단이 오타니 영입전에 뛰어든 가운데 몇몇 구단만 초대를 받았다. 그리고 오타니 측은 양키스에 초대된 팀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는 오타니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던 팀이다. 같은 일본인 투수인 다나카 마사히로가 이미 뛰고 있고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으로서의 상징도 있었기에 이유는 충분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양키스를 외면했다.이같은 소식을 접한 브라이언 캐스먼 양키스 단장은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서부지역의 스몰마켓 구단을 선호한다"며 "미네소타 트윈스도 오타니 영입전에서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야후 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최종 후보 중 하나"라고 오타니의 행선지를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