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힐링관광의 거점 공간이 될 전주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조성 사업이 구체화된다. 전주시는 9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가, 용역사인 ㈜평화엔지니어링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힐링 콘텐츠’라는 기본목표 아래 완산칠봉 일원 자연환경을 비롯한 주변 자원과의 연계방안에 중점을 둔 특화된 설계안을 마련하고자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공원 내에 △달맞이숲 △계절의숲 △휴식의숲 △삼나무바람숲 △체험의숲 △사색의숲 △참여의숲 등 7개 테마숲을 조성하는 계획과 하늘데크 구축 계획이 소개됐으며, 야간경관과 공원 운영, 조경, 주변경관자원 연계와 관련한 계획들도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장애의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공원을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도입과 지속가능한 물순환 시스템 구축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완산칠봉과 초록바위 일원 6만1100㎡에 총사업비 172억 원을 투입해 △랜드마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는 10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김사인 시인을 초청해 ‘시인과의 만남’을 운영했다. 이날 김사인 시인은 ‘시의 힘, 사랑의 힘’을 주제로 시인의 연시(戀詩) 7편을 중심으로 시 소개와 낭송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시가 어떤 의미로 써지며 어떤 힘을 갖고 사랑을 키우게 하고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에 대해 강연을 들으면서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특강을 통해 알게 된 시와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며 시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시집을 읽고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제15회 지훈상, 2015년 제7회 임화문학예술상 등을 수상한 김사인 시인은 저서로, △어린 당나귀 곁에서 △가만히 좋아하는 △밤에 쓰는 편지 △슬픔 없는 나라로 너희는 가서 △시를 어루만지다 △따뜻한 밥 한 그릇 △박상륭 깊이 읽기 등이 있다.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지역 한 건설업체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후원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10일 진재석 대표를 비롯한 더본건설 관계자들이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전주시 ‘엄마의 밥상’ 사업에 활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밥굶는 아이들이 없도록 매일 아침 300명의 아동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지원하는 ‘엄마의 밥상’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더본건설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과 소외계층을 위한 비빔밥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해오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펼쳐왔다. 진재석 더본건설 대표는 “전달된 성금이 우리 지역의 소외된 아동들이 꿈을 갖고 열심히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본건설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원해주신 덕분에 지역의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차별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역사박물관은 내년 3월까지 ‘기증:공유, 뜻을 나누다’를 주제로 기증·기탁유물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제1부 ‘전주, 대대로 살아오다’ △제2부 ‘기록으로 기억하다’ △제3부 ‘옛 정신을 담다’ △제4부 ‘뜻을 나누다’로 구성·운영된다. 인동 장씨 일가의 자료에서부터 황녀 이문용의 친필 병풍,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침선장 22호 고 박혜순 선생의 궁중복식 재현작, 2021년 기증자 유물 등 지난 20년간 기증된 100여 점이 선을 보인다. 제1부 ‘전주, 대대로 살아오다’에서는 남고산성 별장을 역임했던 장영풍의 방계 후손인 장인생 선생이 기증한 인동 장씨의 족보와 교지, 고문헌, 생활유물이 전시된다. 이는 인동 장씨 일가의 내력뿐만 아니라 전주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제2부 ‘기록으로 기억하다’의 경우 전주신흥교회 김대선 목사가 기증한 고종의 막내딸 황녀 이문용의 친필 8곡 병풍과 전북대학교 소순열 명예교수와 백상재 선생이 기증한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이 담긴 기록물들이 소개된다. 제3부 ‘옛 정신을 담다’에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22호 침선장 고 박혜순 선생이 기증한 조선시대 궁중복식과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내년 1월부터는 전주시내버스 정기권 요금이 현행 버스요금에 맞춰 인상된다. 전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주시 시내버스 정기권 요금을 현재보다 약 15%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주시내버스 요금이 지난 7월 성인 기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된데 따라 시내버스 정기권 요금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률과 비례해 인상하는 것. 이에 따라 전주시내버스 정기권 요금은 30일권의 경우 기존 4만 원에서 4만6000원으로 6000원 인상되며, 2일권은 기존 9000원에서 1만 원으로 오른다. 또, 하루 종일 자유롭게 버스에 탑승할 수 있는 1일권의 경우 5000원에서 55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이와 관련 전주시 시내버스 정기권은 정해진 기간 무제한으로 전주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주시 전용 교통카드로, 전주·완주지역 GS25 편의점에서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다. 최초 발급시 카드값이 별도로 3000원이 소요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전주시 정기권’을 검색하면 모바일 정기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정기권 요금 인상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금 변경내용을 버스 승강장 BIS, 전주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한옥마을 곳곳에 위치한 공방들을 돌면서 수공예를 체험하면, 1만 원 상당의 공예체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스탬프투어가 운영된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별별체험단 소속 체험공방과 연계한 스탬프투어인 ‘한옥마을 낭만체험 스탬프투어’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옥마을 스탬프투어는 한옥마을을 코스별로 돌며 스탬프를 획득하고 코스를 완주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여행객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수공예 체험 위주의 색다른 스탬프투어를 신규 발굴했다. 이번 투어는 모바일이 아닌 ‘종이에 직접 찍는’ 스탬프투어로 진행된다. 별별체험단 소속 공방 29개소 중 12개소 이상의 공방을 들러 스탬프를 찍으면 1만 원 상당의 체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체험 할인권은 가죽·도자기·금속공예 등 원하는 공방을 찾아가 체험을 한 뒤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로 진행되는 한옥마을 온라인 스탬프투어와 중복 수령은 가능하지만, 한옥마을 온라인 스탬프투어와 마찬가지로 전주시민에게는 할인권이 지급되지 않는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낭만체험 스탬프투어를 통해 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전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인간과 동물이 교감하는 생태동물원으로 거듭난 전주동물원이 국내 13개 동물원·수족관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로부터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해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지난 9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제36회 카자 정기총회(대의원회의)에서 진행된 ‘제1회 2021 국내 동물원평가’의 동물복지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는 동물복지, 교육, 연구, 진료종보전, 전시 등 5개 분야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전주동물원은 동물들의 서식환경을 자연생태에 가깝게 개선하고 동물행동풍부화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고 교감하는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통합 1위를 차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주동물원은 이번 평가에서 노후화된 동물원을 동물들의 야생성을 존중하고 자연스러운 삶을 보여줄 수 있는 동물 치유의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는 공간이자 동물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개선시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시는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으로 △사자·호랑이사 △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지역 대학 총학생회장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주시는 10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지역 5개 대학 전·현직 총학생회장 10명을 초청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ESG 공동실천 협약과 대학생 릴레이 헌혈운동 등 올 한해 시와 대학들의 활동을 공유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전직 총학생회장들의 2021년을 보낸 소감과 차기 총학생회장들의 2022년 임인년을 맞이하는 각오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길환 전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전주시와 지역 대학이 ESG 공동실천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한 대학생 릴레이 헌혈운동은 준비 과정부터 홍보까지 총학생회가 주축으로 활동했는데,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 속에 추진돼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장경수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전주 지역 대학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주신 전주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전주시와 대학 연합이 더 다양한 행사와 의미 있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희망하며,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에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역의 미래를 양성하는 대학과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가 체계적이고 촘촘한 노인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75세 이상 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시는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75세 이상 노인(194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4만7340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전주시 노인 복지정책의 방향성을 수립하고 각각의 돌봄서비스 특성을 고려한 이용자 선정 기준표 및 돌봄서비스 연계 제공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2월 마무리된다. 1차 조사에는 35개 동 1299명의 통장들이 조사원으로 참여해 △독거 등 실거주 현황 △노쇠(질병 개수) △우울·인지장애 등 생활실태와 기본 건강상태를 중심으로 조사를 펼치게 된다. 시는 1차 조사에 따른 자료 입력과정과 조사결과 분석 및 대상자 선별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2차 조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2차 조사는 돌봄필요군으로 선별된 대상자에 한해 실시되는데, 노인일자리 신규사업으로 꾸려지는 시니어 설문조사 전문사업단이 조사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대상가구에 방문해 의료적 문제(만성질환, 인지, 정신건강 등)와 돌봄 문제(일상생활 수행, 주거환경 등) 등에 대한 심화조사를 한다. 향후 시는 전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국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마일게이트가 전주시 청년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를 운영 지원한 데 이어 청소년들이 코딩 및 AR(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 역량을 키우는 데에도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기로 했다. 전주시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5층 미니 컨벤션홀에서 풍남중학교(교장 김진덕)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2021년 전주형 퓨처랩’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현재 스마일게이트 판교 본사에서 5년째 운영되고 있는 퓨처랩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영국 BBC 교육재단 등 글로벌 창의 학습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창의성을 키우고 이를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코딩, AR과 같은 최신 테크놀로지부터 예술, 과학, 인문 등 다양한 분야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흥미와 관심사를 발견하고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년간 긴 협의를 통해 전주형 퓨처랩 추진을 협의해 왔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