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이달 27일부터 전세 갱신 계약의 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범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전셋값이 오른 만큼만 추가 대출해주겠다는 얘기다. 전세대출 한도 축소는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먼저 시작했고 다른 은행으로 확산되는 것이다. 다만 전세 신규 계약에 대해서는 실수요 보호를 위해 종전과 같이 보증금의 80%까지 전세대출을 해준다.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은 최근 여신 담당 실무자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전세대출 후속 조치에 합의했다. 금융 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서 전세대출을 제외함으로써 실수요자들의 대출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하게 됐지만, 가계대출 문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금융 당국은 이달 안에 발표할 가계대출 보완 대책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를 고려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금리까지 오르며 대출이 더욱 힘들 전망이다. ◇전세대출은 전셋값 오른만큼만 대출 강화된 전세대출 후속 조치는 신규 전세 계약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예컨대 보증금 5억 원짜리 전세를 새로 계약하는 경우 80%인 4억 원까지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각자 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14일 골프존타워서울 본사에서 골프존 ESG 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골프존 박강수, 최덕형 각자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사업부 실장 등 임직원 총 7명으로 구성된 ESG 위원회는 ESG 관련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경영전략 및 관련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향후 탄소 중립 및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대응을 계획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폐기물 저감 △사회공헌 △노사협력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 △공정거래 △재무 리스크 관리 △윤리경영 △고객의 소리 통합 관리 △점포 서비스 개선 △가맹점과의 상생 등의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세부 과제들을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골프존 ESG 위원장인 최덕형 대표이사는 "ESG 위원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ESG 요소를 고려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더 나아가 중장기 경영 목표와 연계하여 ESG 경영을 내재화 및 체계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골프존의 고객, 사회, 환경을 함께 고려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은 창립 이후, 환경을 고려한 자연 친화적인 오
[강상범 칼럼38] 생각의 전환 : '다운스윙 시 머리를 왼쪽으로 돌려야 하는가? 머리를 고정해야 하는가?' ‘스윙을 할 때 머리를 고정해야 한다.’라는 말은 골퍼들이 가장 많이 듣는 얘기 중 하나이다. 스윙 이론이 변하면서 요즘은 백스윙뿐만 아니라 다운스윙 때도 머리를 어느 정도 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그러나 머리를 고정하거나 머리를 움직이는 것은 골퍼들의 준비자세와 스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머리를 고정하는 경우 [타이거 우즈의 임팩트: 머리 고정] [백스윙 때 충분한 몸동작] 1) 임팩트 때 머리가 뒤에 많이 남는 이유는 백스윙 때 충분한 몸동작을 확보하기 위하여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테이크백을 한다. 이는 임팩트에 머리를 너무 뒤에서 잡는 이유가 되며, 이를 보상하기위해 임팩트 후에는 머리와 상체를 빨리 서서 마무리 자세가 왼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이기에 이러한 스윙이 가능하다. [브룩스 켑카: 적극적인 하체 동작] 2) 다운스윙 때 하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하체의 왼쪽으로 작용에 의해 상체가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반작용에 인해 머리가 뒤에 남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머리가 고정되는 경우이다. 2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주택 전세자금 및 매매자금 수요가 계속 이어지면서 지난 9월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6조 원 넘게 늘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따른 시중은행들의 한도 축소·금리 인상에도 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도 9월 기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부채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2조 7000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 5000억 원 증가했다. 은행 가계대출은 6월(6조 3000억 원), 7월(9조 7000억 원), 8월(6조 1000억 원)에 이어 9월에도 대출 증가폭이 꺾이지 않았다. 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7조 8000억원 증가했다. 9월에도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은 여전히 컸다.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새 5조 7000억 원 증가해 769조 8000억 원이 됐다. 증가폭은 7월(6조 원), 8월(5조 8000억 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더 CJ컵'이 내일(14일 현지시각) 개막한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있는 서밋 클럽에서 열리는 올해 더 CJ컵엔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 로리 맥길로이, 임성재 등 최고 선수들이 출전한다. 올해는 세계랭킹 TOP10 중 7명의 선수가 더 CJ 컵에 나온다. 세계 랭킹 2위인 더스틴 존슨이 작년에 코로나19 확진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랜다. 그리고 메이저 2승을 거둔 랭킹 3위 콜린 모리카와는 본인의 홈 코스인 서밋 클럽에서 우승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도쿄 올림픽에서 우승하며 본인의 존재감을 뽐낸 세계 5위 잰더 쇼플리와 더 CJ컵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6위 저스틴 토머스, 역시 이 대회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도 대회에 나선다. 또한 지난 9월에 치러진 미국과 유럽의 국가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했던 양 팀의 주축 선수 17명도 나선다. 미국팀의 조던 스피스, 토니 피나우 유럽팀의 세르히오 가르시아, 세인 로리, 빅토르 호블란 등이 출전한다. 또 호주의 아담 스콧과 제이슨 데이,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 이안 폴터, 토미 플리트우드, 미국의 리키 파울러,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문재인 정부 4년 4개월 동안 3.3㎡(1평)당 서울 아파트값이 두 배로 올랐다. 1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 원에서 지난달 4652만 원으로 2배가 됐다. 구별로는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이 2306만 원에서 5180만 원으로 올라 상승률(124.7%)이 가장 높았다. 성동구 성수동1가 쌍용아파트 전용 59.76㎡(20층)는 2017년 5월 23일 5억 원에서 지난달 11일 13억 원으로 2.6배에 거래됐다. 이어 노원구는 같은 기간 3.3㎡당 1638만 원에서 3679만 원(124.0%)으로, 도봉구는 1468만원에서 3201만 원(118.0%)으로, 동대문구는 1756만 원에서 3776만 원(115.0%)으로, 동작구는 2162만 원에서 4631만 원(114.2%)으로 올랐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3.3㎡당 평균 가격이 2000만 원대에 머문 금천구는 같은 기간 1349만 원에서 2819만 원으로 96.0% 올랐다. 중랑구가 98.5% 오르며 지난달 3.3㎡당 3030만 원으로 2000만 원대를 벗어났다. 특히 노원구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임성재(23)와 고진영(26)이 미국프로골프 남녀 대회에서 같은 날(한국시간 11일)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5억 원)다. 2위 매슈 울프(미국)를 4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 PGA 투어 100번째 경기만에 투어 2승째를 따냈다. 이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PGA 투어에서 통산 20승째를 쌓았다. 2002년 5월 최경주(51)가 컴팩 클래식에서 처음 우승한 이후 2011년 5월 역시 최경주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0승째였고, 임성재가 이번에 20승 이정표를 세웠다. 2020-2021시즌 498개의 버디를 잡아 PGA 투어 한 시즌 최다 버디 기록을 세운 '버디왕'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버디 26개를 쓸어 담아 두 시즌 연속 '버디왕' 등극을 노려볼 만하다. 임성재는 우승 후 "제가 첫 우승을 50번째 대회에서 하고, 이번 우승은 1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수지(25)가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김수지는 10일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 박민지(23)와 임희정(21)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수지는 이날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시즌 7승에 도전한 박민지와 임희정을 2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퀸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 김수지는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숨에 상금 6위(6억2183만 원)로 뛰어올랐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선두를 달린 김수지는 1타 차로 추격하던 이소미(22)가 16번 홀(파3)에서 티샷한 볼을 오른쪽 물에 빠뜨려 2타를 잃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박민지가 이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김수지를 2타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박민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한 볼이 그린 뒤 벙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KPGA 코리안투어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이재경(22이 마지막날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다. 이재경은 10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5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신상훈(23)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와 4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이재경은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대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했던 고군택(21)을 제치고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재경은 지난 2019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이후 2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된 이재경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PGA투어 '더 CJ컵' 출전권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도 획득했다. 또한 내년 제네시스 후원으로 PGA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얻었다. 이재경은 또한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도 받았다. 첫날 10언더파의 대회 코스
지금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350야드)에선 남자 프로골프 최대 규모의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다.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원에 각종 부상이 걸려 있어 남자선수들에겐 가장 인기 있는 대회 중의 하나다. 국내의 내로라 하는 프로 골프 선수 120명이 참가하고 있다. 7일부터 10일까지 하루 18홀씩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물론 이틀간 경기 결과에 따라 컷오프를 실시한다. 3, 4라운드에선 절반 안팎의 선수가 뛰게 될 것이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외에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더 CJ컵@,SUMMIT',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3개 대회 출전권을 준다. 또 부상으로 제네시스 GV60 자동차도 있다. 우승자뿐만아니다. 홀인원한 선수들에게 주는 부상도 푸짐하다. 13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한 선수에겐 제네시스G80을, 17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한 선수에겐 제네시스 G80SPORTS를 주고 담당 캐디에겐 G70을 준다. 지금까지 홀인원한 선수에게 자동차를 부상으로 주는 대회는 많았지만 선수의 캐디에게 까지 별도의 자동차를 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