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본격적으로 해외 출국 인구가 급감한 가운데,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는 급격히 증가하면서 2021년에 5,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골프장 매출액 규모 및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 가운데, 불황으로 수많은 골프장이 폐장을 고려했던 10년 전과 달리 현재 골프장은 뜻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가 있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제 본격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은 2023년, 골프장 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EDITOR 방제일 10년 전 교훈을 잊은 골프장 산업 불과 10년 전, 에디터가 처음 골프와 관련된 일을 했을 시기, 항상 나오던 ‘주제’가 있었다. 바로 ‘골프장 산업의 위기’였다. 지난 2015년 한국 골프장은 400여 개를 넘어섰다. 당시 국내 골프장 숫자에 대해 수많은 전문가가 골프를 즐기는 인구에 비해 골프장이 많다고 지적했었다. 실제로 몇몇 골프장이 적자로 폐장하기도 했고, 적자로 인한 경영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아니면 존버(끈질기게 버틴다는 은어)의 승리일까. 코로나19로 인해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먼저 골프를 치기 위해선 수많은 골프용품이 필요하다. 골프채를 비롯해 골프공, 골프 장갑 등은 필수품이자, 소모품이다. 이는 골프웨어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골프용품 시장은 이제 드라마틱한 성장은 없어도 큰 하락세 또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현상 유지는 가능할 것이란 뜻이다. 이 가운데, 소리 없는 전쟁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시장이 있다. 바로 골프웨어 시장이다. EDITOR 방제일 2022년 현대경제연구원은 자체 보고서를 2023년 골프 산업 규모를 9.2조 원을 달성한 것이라 예상했다. (2023 골프백서에서는 국내 골프 산업을 20조 원대로 분석했다) 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골프 산업은 지난 10년 동안 약 두 배 가 까이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코로나19 이후 MZ 세대와 여성 골퍼가 대량 유입되면서 골프 산업 자체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화되고 있는 골프웨어 시장 모든 사치품이 그렇겠지만, 품질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 특히 ‘골프’란 말이 들어가는 순간 가격이 한순간에 ‘훅’ 오른다. 가장 거품이 낀 시장은 골프웨어 관련 시장이다. 골프웨어는 골프용품과 달리 매 시즌 유행이 바뀌기에 많은 이들이 자주, 새로운
전 세계 스포츠 중 유일하게 산업이라고 단어가 붙어도 어색하지 않은 스포츠가 있다. 골프다. 전 세계적으로 6,500만 명이 즐기는 스포츠인 골프는 이제 단순히 스포츠가 아닌 문화이자,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골프용품 관련 제조 산업을 물론이거니와 골프장과 관련된 서비스업, 여기에 최첨단 골프 테크놀로지 산업, 이외에도 관광과 출판, 방송 등 수많은 이들이 골프와 직, 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그러나 골프 산업 그 이면에는 단순히 경제지표로만 확인할 수 없는 ‘위기’가 있다. 이에 골프가이드 이번 골프가이드 창간 특별기획에서는 위기 속의 기회, 호황 속의 불황을 맞이한 한국 골프 산업의 현주소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EDITOR 방제일지난 9월, 유원골프재단은 서울대학교 스포츠산업연구센터와 함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골프 산업의 구조와 규모를 분석해 ‘2022 한국골프산업백서’를 발간했다. 2017년 첫 발간 이후 2년 주기로 분석하다가 이번에는 3년간 연구 결과를 모았다. 골프 산업 전체 구조와 시장별 규모 및 특성, 시사점 등을 6장으로 구성된 골프산업백서는 필드 골프와 스크린골프, 프로와 아마추어 대회, 골프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보그인터내셔날이 주최하고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관한 ‘제2회 BOGNER 미드아마 클래식’이 지난 10월 4일~5일 양일간 충북 영동군 일라이트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었다. 오직 순수 아마추어만 참가할 수 있는 본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 중에서도 각 지역의 수준급 실력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였다. 순수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골프에 대한 열정은 프로와 견줄 만큼 골프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미드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그들의 열정에 초가을의 추위 조차 녹였다. ‘순수’ 아마추어라는 타이틀임에도 열정으로 가득 찬 미드아마추어 선수들의 실력은 대회 양일 여지없이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치기 충분했다. 대회 첫날, 쟁쟁한 선수 속에서 주영민, 홍찬우가 3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윤인희가 2언더파, 김정수, 장명덕, 김영철이 1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미드아마추어 선수들의 쟁쟁한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일경기 결과, 제1일경기 2언더파를 기록한 김영철이 1언더파 143타(71,72)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김연기가 2오버파 146타(73,73)로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하헌준이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최저 1GB부터 무제한까지 속도제어 옵션과 조합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설계해 사용한 만큼만 내는 신개념 요금제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Nerget)’을 선보이며 고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G 요금제 16종을 5일 출시했다. 너겟은 통신 생활에 관련한 모든 과정을 100%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통신 플랫폼으로, ‘나만의 것을 꿈꾸는 수많은 ‘너(Ner)’들이 초개인화된 혜택을 제공받을(Get)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너겟 요금제는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16종 ▲가족·지인간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파티페이’ ▲데이터·부가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토핑’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저용량 구간을 1GB부터 2GB 단위로 촘촘하게 나눴다는 점이다. 기존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의 최저용량은 8GB로, 이보다 낮은 수준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가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이제 너겟 요금제로 데이터 미사용량을 최소화해 데이터를 쓴 만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K컨벤션 특설코트에서 열린「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국제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3x3 국제 대회로 프랑스, 중국, 일본, 몽골,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다양한 나라의 팀들이 출전했다. 특히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참가로 레벨 9단계의 높은 수준을 자랑하며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를 펼쳐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홍천 에핀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 라트비아 리가 팀을 꺾고 8강에 진출하는 등 이변을 일으키며 대회에 열기를 더했으나 세계 강호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리투아니아의 라우돈바리스(Loudon Baris, Lithuania) 팀이, 준우승은 일본의 사이타마(Saitama, Japan)가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NH농협은행 박병규 수석부행장은 “이번 대회가 국내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3x3 농구의 매력을 한층 더 알린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은 건강한 스포츠 문화 정착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일시: 10월 5일~10월 8일 총상금: 1,250,000,000원 장소: 페럼클럽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타이틀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10월 첫 대회로 한국 남자골프 전설 최경주의 이름을 건 대회로 포문을 연다. 이 대회는 최경주가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창설한 대회로, 어느 대회보다도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눈길을 끈다. 우선 출전 선수 전원인 132명의 참가비를 주최사인 현대해상이 직접 부담하며, 야디지북도 무료로 나눠준다. 총상금과는 별도로 예비비를 마련해 컷 통과한 선수 중 61 위 이하에게 상금을 균등 지급한다. 공식 연습라운드도 다른 대회와 달리 이틀간 실시한다. 지난해부터는 총상금도 기존 10억 원에서 12억 5,000만 원으로 증액됐다. 또 하나의 이 대회만의 최고 장점은 PGA 투어 통산 8승을 차지한 최경주가 매년 출전하며 후배들과 기량을 겨룬다는 것이다. 최경주는 코로나19 여파로 출전하지 못한 2020년 대회를 제외하면 본 대회에 모두 출전하면서 후배들과 경쟁을 펼쳐왔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 CC 부산 오픈 일시: 10월 26일~10월 29일 총상금: 1,000,000
"생명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 평생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헌신했던 '박카스의 아버지'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3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1927년 경북 상주에서 故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강 명예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박사를 거친 뒤 1959년부터 동아제약에 몸담았다. 강 명예회장은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 42년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1975년 당시 14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던 동아제약을 오늘날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강신호 명예회장은 '생명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의약품 선진화를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하는데 전력해왔다. 1980년 경기도 안양에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KGMP)에 맞는 현대식 공장을 준공했고, 1985년에는 업계 최초로 GMP 시설을 지정 받았다. 1977년 제약업계 최초로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을 비롯했고, 1988년 경기도 용인에 신약의 안전성을 실험할 수 있는 우수 연구소 관리 기준(KGLP) 시설도 마련했다. 기업부설 연구소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주)위드원솔루션이 (사)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에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는 기탁받은 발전 기금은 중소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에게 필요한 각종 지원 사업 추진 및 운영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위드원솔루션은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게 재무·세무, 특허·인증, ESG경영 컨설팅 등을 지 원하는 종합 컨설팅 기업이다. (주)위드원솔루션의 최영희 대표는 ”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와 함께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창 업부터 IPO(상장)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전략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하고자 한 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영희 대표는 “위드원솔루션은 차별적 서비스와 다양한 노하우를 통하여 현재 보이지 않는 기업의 가치 및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기업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추구하는 방향 이자 비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 유재영 협회장은 ”기탁해 주신 발전 기금은 전문 투자자의 정기적인 만남 을 위한 행사와 멘토링 사업, 스케일업 세미나, COREbiz IR데이 지원 등을 통해 각종 인증이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늦잠을 자야 하는 토요일, 아침 6시에 몸을 깨워야 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유난히 몸을 일으키기 어려웠다. 그야말로 비몽사몽이었다. 그래도 강남까지 가야 했다. 최소한 7시에는 나가야 8시까지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으로 갈 때 차를 끌고 가느냐, 대중교통으로 가느냐는 늘 고민거리다. 차가 편하지만, 대중교통이 빠르고 변수가 적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대중교통을 선택했다. 주말이라 지하철은 한산했다. 자리에 앉아 잠시 쉼을 가지고 목적지인 강남으로 향했다. 피곤했는지 잠시 졸은 사이 목적지에 다다랐다. 그때쯤 박준영 편집장에게 도착했다고 전화를 했다. 박준영 편집장은 잠이 안 깬 목소리였다. 이윽고 비보가 전해졌다. “낮 8시가 아니라 저녁 8신데?” 나는 그렇게 다시 1시간을 돌아가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정확히 12시간 후 이곳에 다시 이곳에 도착했다. 때아닌 주말 저녁, 강남 한복판에 곡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동안 막 굴려 온 나의 몸은 케어가 필요했다. 그 케어의 일환으로 국대교정의 화끈한 손맛을 느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탓인지 종일 몸이 찌뿌둥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삼십 대 중반이 되면서, 몸컨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