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사계절 치유정원에 100년 만에 한 번 핀다는 ‘아가베 아테누아타’ 꽃이 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가베 아테누아타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다육식물이고, 꽃이 용의 혀를 닮아 용설란이라고도 불린다. 대부분의 아가베 종의 다육식물들은 잎이 날카롭지만, 아가베 아테누아타는 잎에 가시가 없어 실내에서 기르기 좋다. 아가베 아테누아타는 재배기간이 10년이 지나야 꽃을 피울 수 있는데 2m 길이의 꽃대에 옅은 녹황색 작은 꽃이 달리고, 그 모습이 여우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서양에서는 ‘여우 꼬리 아가베’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꽃이 지고 나서는 그 개체가 죽게 되는데 일생에 단 한 번 꽃을 피우고 죽기 때문에 ‘세기의 식물(Century plant)’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또한 100년에 한 번 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꽃을 보기 힘들어 이 꽃을 보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사계절 치유정원 안에 있는 아가베 아테누아타는 지난 10월 30일 꽃대가 나오기 시작해 현재는 꽃대 아랫부분부터 점차적으로 개화가 시작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00년에 한 번 피는 행운의 꽃을 보게 되어 좋은 일이 생길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정읍시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사업비 3억9천만원을 들여 2017년부터 현재까지 250개소 여성 공중화장실에 안심 벨 1,034개를 설치했다. 여성 화장실 안심 벨은 위험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눌러 정읍시청과 경찰서를 긴급 호출할 수 있도록 설치한 비상벨을 말하고, 비상벨이 울리면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리며 담당 상황실로 연결되어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고 신속하게 경찰에서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불안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와 함께 시는 정읍경찰서와 합동으로 정기, 수시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전파탐지기 1대와 적외선 렌즈탐지기 4대를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내년도에도 안전한 화장실 이용을 위해 안심벨 유지관리를 이어 나갈 계획이며, 경고 표지판 설치와 실내 안내 방송을 통해 범죄를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안심 벨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정읍시가 환경부에서 주관한 2021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우수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하수도 요금 현실화, 공공하수도 시설 안정적인 운영관리, 에너지자립화사업 등을 통해 효율적인 시설 운영과 방류수 수질관리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고,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상장과 포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환경부는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태평가를 시행하고 있고, 우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포상금) 제공함으로써 지자체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공공하수도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환경부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진행했으며, 1차 평가는 총인구수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분류해 하수도 공통분야, 운영·관리 분야, 정책분야 등 3개 분야 32개 항목별 세부 기준에 따라 평가했다. 2차 현장평가에서는 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최종 평가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공공하수도 관리와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정읍시가 추진하고 있는 내장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기반 구축사업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읍시와 국민연금공단은 20일 정읍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인재개발원) 건립을 위한 분양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6월 15일 연수원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6개월 만이다. 이날 분양계약 체결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이번 계약으로 일일 200명 이상의 교육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연수원(인재개발원) 개발을 위한 투자가 시작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게 됐다. 세계 3대 연금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은 1989년 9월 18일 설립되어 109개의 지사와 7,200여 명의 임직원으로 조직되어 있고, 기금적립액은 무려 834조를 보유한 세계 3대 연기금이다. 연수원은 총사업비 413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 준공 예정이고, 부전동 일원 내장산문화광장 인근 부지 46,316㎡에 연면적 10,000㎡로 건립되며, 연수원이 완공되면 국민연금공단 본사와 109개 지사에서 1일 2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이용할 예정이다. 특히, 7,200여 명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유진섭 시장이 20일 영상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내년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유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각 실·국과 사업소별로 다양한 현안과 사업에 대해 청취하고 개선과 보완사항을 지시한 후 철저한 업무 계획을 세워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청년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권리 보장 구현을 위해 내년도부터 전라북도 최초로 시행하는 ‘청년발전기금’ 사업의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고, 그러면서 청년 능력개발과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방면의 청년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겨울철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수혜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해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당부했고, 이와 함께 사업 조기 발주 등 철저한 사업계획을 세워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미세먼지 배출원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영농폐기물 무단 배출과 불법 소각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환경보호와 겨울철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순창군이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경제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긴급복지 지원대상자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긴급복지지원은 주요 소득자의 사망, 실직,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긴급생계비와 의료비 등 복지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신속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기준의 대다수가 ▲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구금시설 수용 등의 사유로 소득 상실 ▲ 중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경우 ▲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실직으로 소득 상실 등이다. 지원기준은 코로나19 이전에는 가구당 일반재산이 1억 100만원, 금융재산이 500만원 이하가 해당이 됐으나 올 연말까지 일반재산이 1억 7천만원, 금융재산이 1인 기준 774만원 이하로 완화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실직하는 사례가 늘면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 실직으로 인한 소득상실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군은 긴급복지에 대해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발굴에 적극 나서줄 것으로 요청했다. 지난 20일 기준 순창읍 92가구 등 총 355가구가 3억 4800만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순창군이 내년 1월 근무할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을 모집한다. 대학생 행정인턴 채용은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행정업무 수행으로 진로탐색과 취업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청대상은 현재 순창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서, 대학원생 및 사이버대, 방송통신대, 평생교육원생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되며, 또한 대학생 행정인턴으로 참여한 사람도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총 15명으로, 신청자가 모집인원보다 많을 경우 공개추첨으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고, 선발된 대학생들은 군청 각 부서에 배치되어 내년 1월 17일부터 2월 11일까지 4주간 행정 보조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5일 근무로 1일 73,280원 급여가 지급되며, 근로시간 및 요일은 근무부서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다. 행정인턴에 참여할 대학생은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순창군청 행정과 교육지원계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출신 대학생들이 이 사업을 통해 행정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를 높힐 좋은 기회가 될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순창군이 지난해 시행한 임도사업 실적에 대한 평가에서 도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20일 전북도에서 실시한‘2021년 임도사업 평가’에서 간선임도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20년 완료된 사업을 대상으로 대학교수, 산림공학기술자 등 산림ㆍ토목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이 시공품질, 현장평가 등 임도설치 규정에 따라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임도사업 중 간선임도와 작업임도로 나눠 각 분야별 우수 지자체를 선발했고, 군은 간선임도 부문에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쌍치면 종곡리 ~ 종암리를 연결한 간선임도의 시행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고, 구체적으로 노선 전체의 종ㆍ평면 선형이 우수하고 배수시설, 절(흙깍기)·성토(흙쌓기)사면 부문의 녹화도 잘 되어 있다는 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쌍치면 종곡에서 종암리로 연결한 간선임도사업은 지난 2018년에 사업에 착공해 3년간 순차적으로 개설된 임도로 총 연장 약 4km며, 전체 5억 9천 1백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됐고, 현재 해당 구간에 숲 가꾸기 사업과 벌채작업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연말연시를 맞아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유진섭)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디투엔지니어링 김낙경 대표는 지난 16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디투엔지니어링은 수배전반, 자동제어반 제조, 전기, 정보통신, 소방공사 설계, 시공, 감리, 생산 등 전기분야 전반에 걸쳐 철도산업과 전력 배전산업을 깊이 있고 폭넓게 수행하고 있는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다. 김낙경 대표는 “우리 미래의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며 장학금이 유용하게 쓰여 지역발전에 기여할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시기동 김막례 동장도 부친의 장례를 치르면서 받은 부의금 일부인 100만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김막례 동장은 “많은 분의 위로에 감사하는 마음과 평소 나눔 있는 삶을 강조하신 부친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진섭 이사장은 “장학금 기탁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진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사)굿피플 인터내셔널(이사장 이영훈)은 17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7,000만원 상당의 희망 상자 700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희망 상자에는 김과 사골국, 햄 등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총 10만원 상당의 식품이 담겨있고, 희망 상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이웃과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굿피플은 2018년부터 꾸준히 총 2억3천만원 상당 2,300상자의 희망박스를 정읍시에 기탁하며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이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굿피플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작은사랑나눔운동본부(대표 이남숙)도 같은 날 정읍시청을 방문해 총 1,500만원 상당의 마스크(48,600매)와 어간장 250개, 고추장 세트 250개를 전달했다. 이남숙 대표는“고부면 관청리 앵곡마을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으로 기탁하게 됐다”며“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탁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경제 상황이 어렵고 힘들수록 나눔의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며“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