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슨이 새로운 ‘이슈 메이커’로 떠오르며 골프팬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그린 위에서 마크를 잘못했다가 4벌타를 받은 경험이 있는 렉시 톰슨은 본래 위치가 아닌 홀 가까운 쪽으로 마크한 것이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골프팬들과 전문가들은 실수가 아닌 고의가 가깝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 대회에서 톰슨은 유소연과의 연장전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그 후 렉시 톰슨은 한 달여 뒤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렉시 톰슨은 꾸준한 성적을 내며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테크 (IWIT)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톰슨은 시즌 4번째 선수로 2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하지만 우승보다 더 큰 문제에 봉착했다. 렉시 톰슨이 대회 마지막 라운드 16번홀에서 ‘반칙’을 했다는 것이다. 상황은 이렇다. 톰슨은 16번 홀(파4)에서 티샷한 공은 페어웨이 왼쪽에 있는 워터 해저드에 빠졌다. 톰슨은 1벌타를 받고 해저드 옆에 공을 드롭한 뒤에 세 번째 샷을 시도했고, 이 홀에
보통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신체능력이 떨어진다. 이는 운동선수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젊은 시절 최고의 선수로 명성을 떨쳤어도, 30대 중후반의 나이가 된다면 세월의 무게를 이기기 어렵고, 20대 시절의 몸놀림을 보여주기 힘들다. 따라서 개개인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운동선수들은 대략 20대 중후반의 나이에 신체능력의 최전성기를 구가한다. 그러나 골프는 좀 예외다. 나이와 상관없이 전성기가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골프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을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해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여자오픈에서 브리타니 랭이 2016 LPGA 시즌 최고령 우승자다. 랭은 1985년 8월 22일생으로 우승할 당시 만 30세의 선수였다. 아직 만 30세 밖에 되지 않는 랭이 최고령 우승이었던 만큼 지난 시즌은 유독 20대 초중반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랭을 포함한 지난 해 LPGA 우승자의 평균 나이는 만 22.3세였다. 1997년생인 리디아 고와 브룩 핸더슨을 필두로 1995년생인 아리야 주타누간. 전인지 등은 이제 갓 20대에 접어든 선수들이다. 이런 현상은 최근에 와서 급격히 두
<베트남 골프장 탐방>베트남의 명문 호치민 롱탄골프장(LONG THANH) 베트남 롱탄골프장(LONG THANH GOLF RESORT) 은 2004년에 개장하였으며 Lake 코스(파72, 7127야드) 18홀과Hill코스(파72, 6933야드) 18홀로 36홀 골프코스다. 호치민공항에서 북동 방향 37km, 자동차로 약 40분이 걸린다. 롱탄골프장은 35년 이상 전 세계의 골프장을 설계, 건설, 유지 관리해 온 Golfplan, Fream & Dale Golf Course Architecture 창립자인 Ron Fream이 설계했다. 350 ha 이상의 면적에, 그 중 100 ha가 잔디언덕과 둔덕이다. 코스 둘레의 2/3가 동나이강의 지류에 둘러싸인, 시원한 기후와 깨끗한 자연 풍경이 꿈과 같이 아름답고 매력있는 코스이다. 골프코스는 종려나무 건너 꼬불꼬불 구부러지게 설계되고, 인공 호수와 계곡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골프장 잔디는 코스에 가장 적합한 Paspalum종을 심어 골퍼들의 정확한 샷을 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경관과 기후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전체가 야자수나무로 둘러싸였으며 종려수나무도 자주 보인다. 그린 스피드도
7. 김세영의 ‘4번 아이언’ [사진제공 LPGA] 김세영의 장기는 장타다. 흔히 장타라고 하면 드라이버 샷의 거리 유무로 판단하기 쉽지만, 장타를 날리는 클럽이 꼭 드라이버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정확성이 떨어지는 드라이버보다 여타의 장비로 정확도와 장타 두 가지를 만족할 수 있는 클럽을 찾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김세영의 4번 아이언이다. 김세영의 캐디백에는 여자 선수들이 다루기 힘들어하는 4번 아이언이 꽂혀 있다. 4번을 잘 활용하면 긴 파3, 파4 홀에서 수월하게 그린을 공략할 수 있다. 김세영의 4번 아이언이 위력이 잘 나타나는 대회는 지난 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다. 김세영은 420야드가 넘는 긴 파4 홀과 180야드의 파3 홀에서 4번 아이언을 요긴하게 사용했다. 대부분의 여자 프로골퍼들은 180야드 거리가 남으면 하이브리드를 쓴다. 하지만 아이언보다는 바람의 영향을 더 받고 정확도도 떨어져 거리 조절에 애를 먹는다. 하지만 김세영은 롱 아이언을 들고 거침없이 샷을 한다. 김세영은 로프트 9.5의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쓴다. 3번 우드(14도)와 5번 우드(19도)도 같은 회사 제품이다. 4
한국 시간으로 지난 1월 21일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했다. 트럼프는 역대 미국 대통령 중에 가장 골프를 좋아하고 잘 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트럼프는 미국과 유럽에 최고급 골프장을 17개나 소유하고 있고, 골프를 매우 즐기는 골프광이다. 트럼프의 핸디캡은 2.8 정도에 드라이버샷 비거리도 280야드를 훌쩍 넘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연말 트럼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골프를 치며 골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946년 6월 14일 생인 트럼프는 올해 한국 나이로 72세다. 그는 아버지에 이어 부동산과 골프장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그리고 무엇이든 자신이 가는 길이 옳으면 자신이 말하는 것이 곧 진리라고 믿는 그의 태도는 골프에도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트럼프와 같이 골프를 즐긴 이들에 따르면 트럼프의 평소 언행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의 골프 매너는 ‘사기 골프의 대가’라는 평가가 있다. 트럼프와 골프를 쳐본 몇몇 유명 인사들은 트럼프가 라운드 도중 일명 ‘알까기(경기 중 자신의 공이 이탈했을 때 동반자들 몰래 다른 공을 꺼내 치는
스포츠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불길한 현상들이 종종 일어난다. 혹자는 이를 저주라고 부르기도 하고 징크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징크스는 재수 없고 불길한 현상에 대한 인과 관계적 믿음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전혀 내려오는 집단적이고 개인적인 것이기에 사람들은 징크스를 하나의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대표적 징크스의 예는 미국프로야구의 밤비노의 저주와 염소의 저주다. 염소의 저주는 지난 해 108년 동안의 기다림 끝에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풀렸다. 컵스 우승의 재물이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길고 긴 와후 추장의 저주를 이어 나갔다. 와후 추장의 저주는 이제 메이저리그에 남은 가장 오래된 저주가 되었다. 이런 징크스는 스포츠 전체에 일종의 종교처럼 확산돼 있다. 농구에도 징크스가 있고 축구에도 징크스가 있다. 선수 개개인에게도 알게 모르게 수많은 징크스들을 가지고 있다. 골프에도 다양한 징크스가 있다. ‘숫자’ 징크스 프로 골퍼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징크스는 숫자에 관한 징크스이다. 골프공에는 자신의 공임을 확인하기 위한 숫자가 적혀 있다. 1부터 4까지의 숫자 중 선수들이 선호하는 숫자는 단연 1이다. 우승을 의미하는
그린 경사도를 톱 프로처럼 읽는 방법 자신한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경사를 읽는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최혜정2 요즘 TV에서 하는 프로 시합 특히 여자프로들의 시합을 보면 그린에서 생소한 동작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공위에 똑바로 서 한 눈을 감고 손가락을 펼쳐 보는 보습이다. 프로 골퍼가 퍼트를 실패하는 이유 중 40%가 그린의 브레이크를 잘못 보는 데서 비롯된다고 하니 아마추어 골퍼들은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최혜정2 프로의 모습을 보고 그린 경사를 읽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최혜정2 프로의 모습은 ‘에임 포인트 익스프레스‘라는 그린의 브레이크를 읽는 방법이다. 에임 포인트 익스프레스 시스템은 영국 출신의 티칭 프로인 마크 스위니(Mark Sweeney)가 기존의 에임 포인트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것이다. 경사도를 숫자로 표현해 경사의 숫자만큼 손가락을 펼쳐 그린을 읽는다. 타이거 우즈는 눈을 그린 가까이 붙여 양손을 눈 위로 터널을 만들어 경사를 읽는 집중도를 최적화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퍼터의 샤프트를 직각으로 만들어 공과 홀컵의 경사를 읽는 방법도 많은 프로들이 사용
칩인으로 이끌어주는 그린 주위 칩샷 성공적인 그린 주위 칩샷은 좁게, 가깝게, 짧게 해야 한다. 코스에서 플레이하면 꼭 그린 주위에서 칩샷을 하게 된다. 실력 있는 프로라고 해도 하루에 쇼트게임을 하지 않는 라운드는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할 정도로 우리는 쇼트게임, 특히 그린 주위에서 칩샷을 하게 된다. 많은 아마추어들이 이에 대한 중요성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한 준비는 잘 돼 있지 않다. 김경식 프로의 그린 주위 칩샷을 보고 항상 마주치게 되는 쇼트게임에 대한 준비를 해 보자. 성공적인 그린 주위 칩샷을 위해 세 가지 단어를 기억해야한다. 좁게, 가깝게, 짧게.스탠스 넓이는 보다 좁게 서 준다. 공과 간격은 보다 가깝게 서 준다. 그리고 그립은 보다 짧게 잡아준다. 이 세 가지는 앞으로 진행될 스윙을 보다 안정적으로 만들어 준다. 다음으로는 체중은 왼쪽에 두고 공의 위치는 뒤에 둔다. 스윙을 진행하는 동안 손목의 움직임은 최대한 자제해 주며 피니시 때 양 손은 벨트보다 낮게 위치하며 클럽헤드는 손보다 밑에 둔다. 이것들을 차례대로 만들어주면 공은 살며시 핀 옆에 서게 될 것이다. 도움말 현주영 프로 사진 조도현 기자
부드럽게 클럽 헤드 중앙을 타격하는 성공적인 아이언 샷 하체를 견고하게 만들어내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은 쉽게 상체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잘 다져 놓은 페어웨이에서 쳐 내는 핀 옆에 붙는 아이언샷. 모든 것이 완벽한 모습이다. 이것은 코스가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모습이며 플레이어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모습이다. 이때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점은 ‘릴랙스’다. 편안함. 좋은 환경을 놓치기 싫은 욕심은 오히려 러프에서보다 못한 스윙이 나오게 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은 모든 것을 유연하고 편하게 만드는 것이다. 안시현 프로의 아이언샷은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준다. 연습장보다 더 좋은 상황에서 하는 스윙은 연습장 때보다 더 좋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윙을 하는 동안 그립을 잡은 손가락부터 양팔 그리고 양 어깨까지 모든 상체가 유연해야한다. 이것을 위해 상체를 어떻게 해보려는 것보다 하체를 보다 견고하게 만들어 주는 것에 집중해 본다. 하체를 견고하게 만들어내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은 쉽게 상체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지금 당장 연습장에서 실행해 보자 하체의 움직임이 아닌 전체적인 견고함을 만들기 위해 집중해 보자
동반자를 놀라게 하는 멋진 드라이버샷 성공적인 드라이버샷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지켜줘야 할 부분은 중심축의 각도다. 고인성 프로 드라이버샷이 성공적이지 못하면 그 홀은 끝날 때까지 그리 쉽지 않다. 동반자에게 민망함은 물론이며 홀의 거리가 350미터 이상인 긴 홀에서는 남은 한 샷 한 샷이 고생스럽기도 하다. 이렇기에 모든 이들이 좀 더 길고 좀 더 똑바른 성공적인 드라이버샷을 원한다. 오늘도 내일도 보다 마음에 들 수 있는 성공적인 드라이버샷을 위해 고인성 프로의 스윙을 들여다보자. 보다 멀고 긴 비거리의 성공적인 드라이버샷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지켜줘야 할 부분은 중심축의 각도다. 많은 이들이 이것을 척추각도의 유지라고 한다. 어드레스 때 만들어 놓은 척추의 각도를 임팩트가 지난 직후까지도 지켜주어야 한다. 이것이 지켜졌을 때 또 다른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왼발은 지면에 끝까지 지켜줄 수 있으며 왼팔은 타깃을 향해 곧게 뻗어줄 수 있다. 이 세 가지가 전보다 더 성공적인 드라이버샷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도움말 현주영 프로 사진 조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