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전 두 팀의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와 댈러스 카이클. 1차전에서 빼어난 투수전을 보여준 두 투수는 다시 만난 5차전에서 타자들의 제물이 됐다. 카이클은 3.2이닝 4실점(3자책) 커쇼는 4.2이닝 6실점. 치고 받는 난타전에서 웃은 팀은 휴스턴이었다. 휴스턴은 연장 10회말 브레그먼의 끝내기 안타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7개 홈런이 쏟아진 가운데 호세 알투베는 이번 포스트시즌 7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알투베와 코레아는 10타수6안타 2홈런 7타점을 합작.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가 월드시리즈 첫 홈런을 장식하는 등 2안타 4타점으로 선전했지만 커쇼를 비롯해 불펜 필승조가 붕괴됐다. 물러설 곳이 없어진 다저스는 6차전 다시 홈에서 반격에 나선다. 올해 다저스는 넉 점 이상 리드한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었다(커쇼 등판 시 19승). 희박한 가능성에 도전한 휴스턴은 4회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1,2루에서 코레아가 적시 2루타로 팀의 첫 점수를 만들어줬다(4-1). 이어서 구리엘은 커쇼의 초구 슬라이더(89마일)을 받아쳐 동점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4-4). 또 피홈런 때문에 체면을 구긴 커쇼는 단일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피홈런 투
(倂殺)은 수비의 꽃이다. 한꺼번에 상대 2명의 주자를 지우면 그야말로 팀의 사기는 하늘을 찌른다. 상대 기세에는 찬물을 제대로 끼얹을 수 있다. 분위기 띄우는 데는 이만한 게 없다.한번에 이닝을 바꿀 수 있는 삼중살(三重殺)이 가장 좋겠지만 많이 나오는 게 아니다. 삼중살은 1982년 출범한 KBO 리그 역사에서 69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병살이 일반적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병살 플레이는 총 1365번 펼쳐졌다.때문에 각 팀 수비진은 병살 플레이에 각별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병살은 투수에게도 큰 힘이 된다. 일단 주자 1명 이상이 사라지니 실점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고, 공 1개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니 투구수를 많이 절약할 수 있어 더 오래 던질 수 있다.하지만 병살 플레이가 무산되면 그 여파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당연히 병살이 될 줄 알았는데 주자가 살면 수비하는 팀의 힘이 빠진다. 반대로 공격하는 팀은 한숨을 쓸어내림과 동시에 기세를 이을 수 있다.그나마 주자를 1명이라도 아웃시키면 다행이지만 올 세이프라도 벌어지면 형세 역전은 더더욱 극명해진다. 수비하는 팀은 더욱 몰리고, 공격하는 팀은 기세등등해진다. 그래서 병살은 치
KIA 선발 임기영(사진 오른쪽)과 포수 김민식이 29일 오후 서울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 도중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강력한 선발투수 4명을 일컫는 '판타스틱 4'는 두산 베어스뿐만 아니라 KIA 타이거즈에게도 있었다. 헥터와 양현종, 팻딘 그리고 신예 임기영으로 이어지는 KIA의 1~4선발진이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했다.지난해 두산 베어스의 압도적인 정규리그 제패와 한국시리즈 우승에는 '판타스틱 4'로 불리는 강력한 선발 4인방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니퍼트, 장원준, 보우덴, 유희관으로 이어지는 선발투수 4명은 나란히 최소 15승 이상을 챙겼다. 이는 KBO 리그 역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판타스틱 4'가 있기에 자신만만했다. 비록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절대적인 신뢰를 유지했다.한국시리즈 뚜껑을 열자 KIA의 선발진은 두산의 '판타스틱 4'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두산 선발진을 능가하는 호투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수놓았다.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
배우 유연석이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의 시구자로 나선다,.2003년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한 유연석은 2013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대학야구 선수인 칠봉이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다.
인종차별적인 행동과 언행을 범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내야수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내년 시즌 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스사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리엘의 징계를 발표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구리엘의 행동은 어떤 이유나 설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구리엘은 전날 LA 다저스와 치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회말 다저스의 선발 다르빗슈 유를 공략해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문제는 이후 발생했다. 구리엘은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뒤 양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는 서구권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동이다. 그는 중국 사람을 비하하는 뜻의 '치니토(chinito)'라는 말까지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은 구리엘의 홈런에 힘입어 다저스는 5-3으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한발 앞서갔다. 그러나 인종차별 논란이 일면서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구리엘의 행동을 확인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고 이날 내년 시즌 첫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구리엘은 남은 월드시리
2017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0월 19일 티오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0월 19일(목) 부터 나흘간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 에서 개막 -박인비, 이미향, 수잔 페테르센과 디펜딩 챔피언 김해림, 이정은6, 오지현 등의 치열한 경쟁 예고 -코스난이도가 높은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에서 첫 개최, 그린 및 주변에서의 정교한 숏게임 필요 2017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 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만원)’이 오는 10월 19일(목)부터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 (파72/6,664야드)에서 나흘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역대 우승자를 살펴보면 그 면면이 화려하다. 현재 국, 내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보미(29, 혼마골프), 장하나(25, 비씨카드), 이승현(26, NH투자증권), 전인지(23) 등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작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김해림(28,롯데)은 우승 후 가진 한 매체와의 인터뷰 에서 "메이저 챔피언이 되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해, 다시 한번 KB
저스틴 토머스, 아담 스콧, 김시우 등 주요 선수 <THC CJ CUP @ NINE BRIDGES> 출전 위해 16일 제주국제공항으로 입국 “한국에 처음 와서 기쁘다. (PGA TOUR가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특별하게 정한 목표는 없다. 토너먼트를 참가한 이상 우승을 노리는 건 당연한 거다. 9주 연속 시합을 뛰고 있어서 많이 피곤하다. 하지만 내가 가진 걸 모두 쏟아 붇겠다. 저번 주에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그 모멘텀을 그대로 가지고 가겠다.” 사진2) 오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개최되는 <THC CJ CUP @ NINE BRIDGES> 에 출전하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6일 새벽,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3) <THC CJ CUP @ NINE BRIDGES> 출전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아담 스콧(호주)이 돌하르방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4) 오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개최되는 <THC CJ CUP @ NINE BRIDGES> 에 출전하는 아담 스콧(호주)이 16일 새벽, 제
JTBC GOLF, 손연재의 스윙스윙 10월 16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 골프에 푹 빠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리본 대신 골프채 손에 쥐고 필드에서 스윙 스윙 골프 비기너와 여성을 위하여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출신 스타 셀럽 손연재와 JTBC골프 간판 프로그램 ‘라이브레슨70’ 신준 프로가 16일 새롭게 선보이는 ‘손연재의 스윙스윙’에 출연자와 레슨 프로로 가을 필드에 함께 나섰다. 남해의 절경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손연재의 실력 점검을 위한 테스트 라운드를 시작으로 아이언, 드라이버, 숏게임, 퍼트,그리고 라운드 레슨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 된다. 손연재는 골프를 시작한 지 4개월에 불과한 초보 골퍼지만 테스트 라운드로 진행 된 파5홀과 파3홀에서 보기와 파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된 플레이를 선 보이며 제작진과 신준 프로를 깜작 놀라게 할 정도의 골프 실력을 과시했다 손연재는 “오늘 그분께서 오신 거 같다. 평소 라운드에서는 정말 이렇게 못 친다” 고 했지만 함께 레슨을 진행한 신준 프로는 “ 운동선수 출신이라서 감각이 있다. 레슨
라코스테, 2017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공식 후원 - 브랜드 스포츠 DNA 가득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로 브랜드 경험 및 혜택 제공 - - 세계 정상급 골프 선수와의 만남. 라코스테 후원 선수, 크리스티 커, 아자하라 무노스 사인회 진행 - <사진 제공: 라코스테(LACOSTE)> (주)동일드방레(대표 배재현)가 전개하는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가 12일 개막한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기간 동안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고 브랜드의 골프 헤리티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라코스테는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의 의류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활동 중이다. 대회 진행 요원 등의 공식 유니폼 제공은 물론 광고 보드 및 티마커 등에 브랜드 노출, 그리고 갤러리플라자 내 브랜드 부스를 설치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라코스테는 브랜드 부스에서 브랜드의 골프 DNA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골프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골프존과 함께 골프장운영 자회사인 골프존카운티에 대규모 합작 투자를 단행, 국내 골프장 산업 재편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골프존그룹의 지주회사인 골프존뉴딘의 100% 자회사인 골프존카운티에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정확한 규모는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골프존뉴딘도 함께 증자에 참여해 골프존뉴딘이 1대 주주, MBK파트너스가 2대 주주 지위에 오를 전망이다.MBK파트너스는 최초 지분 취득에는 거액의 인수 자금을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향후 골프장 추가 인수를 위해 최대 1조 원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스크린골프 사업이 아닌 국내 골프장 산업 통폐합(Consolidation)을 정조준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식 골프장 산업 구조조정이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셈이다. 수년 전 일본 골프장 업계에서는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오릭스 등이 재무 위기에 처한 일본 내 회원제 골프장들을 수백개 씩 사들이며 통폐합 작업을 성공시킨 바 있다. 그 통폐합으로 일본 골프산업의 지형은 완전히 바뀌었고, 수익성 좋은 대중제 골프장이 일반화됐다. 몇달 전 MBK파트너스가 전격 인수한 일본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