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후아힌 지역은 ‘왕의 별장’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정부가 직접 ‘청정지역’으로 관리하는 이곳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깨끗한 해변이 일품이다. 특히 골프를 사랑한다면 후아힌의 매력은 절정에 달한다.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은 넓은 페어웨이와 아름다운 경관은 기본, ‘1인 1캐디 1카트’로 진행되며 페어웨이 진입까지 할 수 있어 그야말로 골프에 오롯이 집중하기 좋다. 물론 당신이 이 아름다운 자연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을 때 얘기다. 후아힌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 남쪽으로 약 200㎞ 떨어진 휴양지다. ‘왕의 별장’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후아힌 지역은 정부가 직접 ‘청정지역’으로 관리하는 도시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깨끗한 해변이 일품이다. 오전 오롯이 즐기는 자연과 골프 특히 골프를 사랑한다면 후아힌의 매력은 더할 나위가 없다. 국제 수준의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반얀(banyan), 블랙마운틴(Black Mountain), 스프링필드(Springfield), 팜 힐스(Palm Hills), 레이크뷰(Lakeview) 골프장은 그 자체로 이 지역의 명소다. 넓은 페어웨이와 아름다운 자연은 기본. 아름드리 반얀트리, 야자수, 이름 모를 열대 꽃과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 2월 2일(금) 16시 클럽디청담에서 열린 코브라 2024년 신제품 다크스피드 론칭 이벤트 현장.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 쪽이 잠시 웅성거리는가 싶더니 건장한 서양인 하나가 성큼성큼 계단을 올라왔다. 순간 찰랑이는 금발에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다. 수년 전 골프에 입문하면서 하도 골프 영상만 보니까 알고리즘이 찾아다 준 영상 속 바로 그 남자였기 때문이다. 그의 슬로우모션 스윙 영상을 얼마나 보고, 퍼 날랐던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먼 드라이브 비거리 기록을 보유한 남자. 자타공인 세계적인 장타왕. 그 브라이슨 디섐보보다 평균127야드는 멀리 치고, 그에게 ‘장타 마인드’를 조언한 남자. 카일 버크셔가 눈앞에서 내게 윙크를 날렸다. 롱 드라이브 월드챔피언십 1개월 전인 2023년 10월 3일 와이오밍주 롤린스의 로첼 랜치 골프코스. 와이오밍주에서 가장 긴 7,925야드의 전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12번 홀에서 카일 버크셔가 8번째 티샷을 날렸다. 볼은 무려 11초 동안 하늘을 갈랐다. 대다수 골퍼의 티샷이 정점을 찍고 낙하하기 시작하는 200야드 지점에서 그의 볼은 여전히 솟구치는 중이었다. 기록은 579.66야드. 이전 세계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주거문화의 트렌드는 끊임없이 변화했다. 주거 공간의 입지 면에서 역세권만이 진리일 줄 알았지만, 자연과 함께 하는 숲세권이 더 큰 가치로 여겨지는 것도 변화의 사례다. 문화면에서도 그렇다. 특히 최근 주거 시설의 수준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커뮤니티 시설이다. 고급 아파트 단지가 아니더라도 신축 단지는 도서관이나 피트니스는 기본이고, 스크린 골프장이나 파티룸도 이제는 대단한 게 아니다. 사우나, 루프톱 인피니티 풀, 영화관까지 마련되는 추세다. 물론 운영관리와 비용문제로 내홍을 겪으며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는 있다. 그러나 세대가 넘어갈수록 커뮤니티 시설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양CIS는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팬데믹에도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놓치지 않으며, 업계 리딩컴퍼니 자리로 도약하는 강한 기업이다. 본격적으로 움직여야 할 봄을 맞아 변화에 민감하고, 빠르게 움직여 적응해내는 경영을 보여온 대양CIS 최동성 대표를 만나 산업 현황과 함께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양CIS는 첨단 ICT융합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한다.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본래 스포츠 센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꽤 오랫동안 여성 골퍼는 무조건 쉽고 편한 클럽만을 선호하는 이미지였지만, 최근 트렌드는 달라졌다. 젊은 여성 골퍼들이 많아졌고, 이들의 도전 정신도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 테일러메이드가 이러한 트렌드와 발맞춰 여성 중급자 골퍼를 위한 ALL NEW P·790 우먼스 아이언을 출시했다. ALL NEW P·790 우먼스 아이언은 번호별로 다른 헤드 내부 구조 설계와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이미 중·상급자 골퍼들에게 호평을 받는 올뉴 P·790 아이언과 MG4 웨지가 패키지로 구성됐다. MG3와 하이토우 웨지가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며 소비자의 니즈를 저격할 프리미엄 패키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LL NEW P·790 우먼스 아이언 세트 구성은 6번(26°)부터 PW(45°)까지와 MG4 웨지(50°·56°)로 구성됐다. 샤프트는 디아마나 TM50, 그립은 골프프라이드 투어벨벳 360(40g)이 장착되어 있다. 번호별 용도에 딱 맞게 설계한 아이언 올뉴 P·790 아이언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번호마다 조금 다른 콘셉트를 적용했다. ‘쉽게 더 멀리 똑바로’를 지향하는 롱아이언은 무게 중심을 낮췄고, 정확도가 생명인 미들-숏 아이언에서는 원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R&A 레벨 3 TARS(Tournament Administrators and Referees Seminar)가 2017년 이후 7년 만에 15일과 16일, 양일간 우정힐스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었다. 대한골프협회(KGA)는 2015년부터 레벨 1과 레벨 2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하여 우수한 성적의 합격자를 배출해 왔지만, 매년 2월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개최되는 R&A 레벨 3 TARS에 파견할 수 있는 자리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이에 R&A와 KGA는 골프 규칙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R&A 레벨 3 TARS를 전 세계 최초로 두 차례 연속으로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협의하였다. 15일과 16일, 양일간 레벨 2 상위 합격자 44명을 대상으로 R&A 레벨 3 TARS가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오는 19일과 20일은 KPGA, KLPGA, 시도협회 및 연맹 소속의 레프리 및 대회운영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 세미나를 위해 R&A에서 김진우 이사가 강사로 파견되었고, KGA 구민석 팀장과 이현규 대리가 강사로 초청되었다. R&A의 김진우 이사는 "한국은 대한골프협회의 적극적인 규칙보급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일시: 2월 15일~2월 19일 장소: 리비에라 CC 총상금 $20,000,000 타이거 우즈가 토너먼트의 호스트로 참여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현대자동차가 스폰서를 맡은 PGA 투어 대회다. 지난 시즌 PGA 투어가 지정한 17개의 특급 대회에 포함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매년 그 위상이 높여 가며, 세계적인 프로들이 매년 대회에 출전해 명승부를 펼친다. 멕시코 오픈 앳 비단타 일시: 2월 22일~2월 26일 장소: 비단타 바야르타 총상금 $8,100,000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멕시코 오픈은 멕시코의 내셔널타이틀 대회다. 1944년 차풀테펙에서 첫 시작을 알린 멕시코 오픈은 당시 멕시코골프협회의 주관 아래 열렸다. 그러다 지난 2004년부터는 유럽 2부 리그 챌린지 투어 대회로 열렸고, 2008년에는 PGA 2부 격인 콘페리 투어 대회로 개최됐다. 지난 2022년부터 멕시코 최대 재벌 그룹인 살리나스의 후원으로 공식 PGA 투어로 격상됐다. EDITOR’s PICK 피닉스 오픈 일시: 2월 8일~2월 12일 장소: TPC 스코츠데일 총상금 $8,800,000 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 가장 인기가 많은 대회는 피닉스
혼다 LPGA 타일랜드 일시: 2월 22일~2월 26일 장소: 시암 CC 총상금: $1,700,000 태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는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벌써 17회째를 맞은 대회다. 지난해에는 4만 6,879명이 대회장을 방문했으면, 약 5억 4,000만 가구에서 이 대회를 시청했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계 미국인인 릴리아 부가 우승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출전 선수 72명의 치열한 경쟁이 있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대회는 태국 골프 팬들이 간절히 기대하는 연례행사가 됐다. 특히, 최근 LPGA 투어에서 태국 여자 골퍼들이 활약하며 위상이 높아졌다. 이에 태국 사람들 또한 골프에 관한 관심을 보인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일시: 2월 29일~3월 4일 장소: 센토사 GC 총상금: $1,800,000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대회는 고진영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고진영은 2022시즌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2023시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타이틀 방어를 했다. 올해까지 우승하면, 대회 3년 연속 우승이다. LPGA 투어에서 두 차례 메이저 우승 포함
WRITER 이유진 EDITOR 박준영 | 체중이 이동하는 감각을 더 잘 느끼게 하고, 스윙에 쓰이는 부위를 강화해 스윙에서의 밸런스까지 잡아주는 트레이닝 동작을 소개한다. 토닝 볼 활용한 체중이동과 밸런스 트레이닝 토닝 볼은 요가나 필라테스 운동에서 활용되는 소품으로 모래와 철 가루가 들어있는 부드러운 소재의 웨이트 볼이다. 공 하나로 여러 가지다양한 운동 효과를 만들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토닝 볼을 활용하면 부드럽고 안전하게 웨이트 운동을 할 수 있으며, 기본 동작에 저항을 부여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간단한 동작을 통해 체중 이동과 밸런스를 트레이닝할 수 있다. 부드러운 PVC 재질로 아령이나 덤벨 대용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손으로 쥐면서 들고 있어야 하므로 다른 동작을 하면서도 악력을 강화하고 팔뚝살을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은 채 좌우로 이동하며 공을 내려놓고 들어 올리기를 반복하는 동작이다. 익숙해지면 속도를 더 빠르게 하거나 토닝 볼의 무게를 늘려 난이도를 올릴 수 있다. ①양손에 토닝 볼을 들고 서서 준비한다. ②왼쪽 다리를 위로 들어 왼쪽으로 이
WRITER 조효근 EDITOR 박준영 | 누구는 “이렇게 잡아라”, 또 누구는 “저렇게 잡아라” 조언만 듣다 보면 머릿속이 복잡하다. 심지어 “매번 잡을 때마다 헷갈린다”는 골퍼도 있다. 골프의 기본이자 핵심인 그립. 이제는 알고 잡자. 그립은 양손을 어떻게 체결하느냐에 따라 3가지로 나뉘고, 그립 중심선 기준으로 양손의 위치에 따라 다시 3가지로 나뉜다. 먼저 손의 체결 방식에 따른 분류는 인터로킹, 오버래핑, 베이스 볼 그립의 세 가지다. 다음으로는 위크, 뉴트럴, 스트롱 그립이 있다. 뉴트럴(중립) 그립을 기준으로 왼손 손등이 하늘 방향(오른손은 손바닥이 하늘 방향)을 볼수록 스트롱 그립에 가까워지고, 반대라면 위크 그립에 가까워지는 개념이다. 보통 손의 체결 방식은 1가지로 통일하지만, 위크·뉴트럴·스트롱의 정도는 실력 향상이나 구질 개선을 위해 바꿔 활용하기도 한다. 물론 골프계 레전드 진 사라센은 롱 게임에서는 인터로킹을, 숏 게임에서는 오버래핑 그립을 활용했다 일체감에 포커스 한 ‘인터로킹’ 인터로킹 그립은 왼손 집게손가락과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교차해 잡는 그립으로, 일체감에 포커스한 그립이다. 이 그립 방법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유명 선수로는
WRITER 조민근 EDITOR 박준영 | 레슨을 진행하면서 꽤 많은 골퍼가 잘못된 방법으로 어깨 회전을 인식하고 있거나 수행하는 걸 매우 자주 봐왔다. 이번 레슨은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어깨 회전을 진행하는지다. 어깨 회전 동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어깨 회전이 안 되는 이유는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일 확률도 있지만, 많은 골퍼가 잘못된 방법으로 어깨 회전을 하고 있다는 점도 사실이다. 마냥 돌리기만 하는 어깨 회전은 백스윙 탑에서 충분한 파워를 만들어 낼 수 없으며 이는 곧 비거리와 연관된다. 올바른 어깨 회전을 잘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유연성이 없더라도 프로와 비슷하고 탄탄한, 올바른 어깨 회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효과적인 어깨 회전 연습방법 프로들의 어깨 회전을 보면 아주 견고하고 탄탄하게 꼬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어깨의 회전만이 아닌 몸의 비틀림(코일링)을 이용한 회전이기 때문이다. 거울을 정면으로 보고 ‘머리와 엉덩이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은 채’로 어깨 회전 연습을 해보자. 이때 어깨가 옆으로 도는 게 아니라, 약간 대각선 방향으로 회전하며, 특히 왼쪽 갈비뼈 부위에 꼬임과 당겨짐이 느껴져야 한다. 느낌상 ‘몸이 비틀리면서 회전이 들어
나이 마흔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한 사람이 얼굴에는 한 사람의 인생의 발자취와 성격, 앞으로의 운명 등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관상’이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했다. 척 보면 딱이라고 결국 ‘왕’이 될 상이 있는 법이니까.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상이 중요하다. EDITOR 방제일 PHOTO PGA 투어, 리브 골프 한 스포츠를 지배한 선수들의 외모는 강인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들의 얼굴 어딘가에는 지독스러울 만큼의 승부에 대한 집착이 보인다. 농구에서 마이클 조던이 딱 그런 상을 가진 선수였다. 골프에도 물론 그런 상을 가진 선수가 있다. 바로 지금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바로 ‘그’ 분이다. 만약, 그가 조선 시대 살았다면, 관상가에게 묻지 않았을까? 바로 내가 ‘황제’가 될 상인가? 호랑이상, 타이거 우즈 흔히 관상에서 호랑이상은 광대뼈와 턱선이 발달해서 얼굴 전체적인 이미지가 강하고 선이 굵은 얼굴을 말한다. 굳이 타이거란 이름이 아니어도, 우즈를 보면 호랑이가 떠오른다. 인도의 벵골 호랑이처럼 동그란 눈에, 큰 코. 매무새가 전형적인 호랑이상을 하고 있다. 호랑이상을 가진 이들의 특징은 진취적이고 호전적인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마련됐던 전 세계 유일의 골프 이벤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을 주목했던 건 세계 여자 골프를 점령 중인 아시아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이미 세계 랭킹 9위로 LPGA투어의 여러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아타야 티띠꾼의 원맨쇼가 됐지만, 2024시즌 본격적으로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을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지 않았던 시간이었다. 사실 이번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에 관심을 가진 건 크리스마스에 전 세계 유일하게 열린 골프 대회이기도 했지만, 어렵기로 정평이 난 자카르타 폰독인다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KLPGA투어의 돌격대장 황유민이 생애 2번째 출전을 했기 때문이었다. 2022년 초대 대회에 출전하고 개인전 12위를 기록한 황유민은 이번 2회차 출전에 앞서 “작년에 처음으로 참가했을 때 코스가 굉장히 어렵다고 느껴 다시 한번 더 출전할 수 있다면 꼭 잘 치겠다는 마음이 컸다. 다시 기회를 잡게 돼 영광이다. 두 번째 도전인 만큼 좋은 성적을 만들어보겠다”고도 했다. 처음 참가 당시 “이 대회 이후 기량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1년이
기계공학, 영문학,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3곳의 대학을 졸업한 수재. 메이저 대회에 31회 출전해 13회 우승, 톱10을 27회나 달성한 선수. 1930년 메이저 대회 4개를 싹쓸이하며, 기적적인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더니 28세의 나이에 그대로 은퇴해버린 쿨가이. 마스터스의 창립자, 미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이 된 골프 천재,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마추어 골퍼, 보비 존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자료 박노승 〈더 멀리 더 가까이〉 도서출판 충영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1930년 존스의 마음에는 ‘뭔가 특별한 업적을 남기고 은퇴하고 싶다’는 바람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1927년 이후 메이저 대회 외에는 참가를 꺼렸던 그가 오거스타에서 열린 서던 오픈에 참가했다. 이게 신의 한 수가 됐다. 신예 호튼 스미스의 조언으로 약점이던 피치 샷이 크게 개선되고, 페이스가 오목한(concave face) 샌드웨지라는 ‘신무기’까지 장착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존스는 서던 오픈에서 2위를 한 자신의 은인(?)이자 영건인 스미스를 13타 차로 압살하며 우승했고, 이 대회에서 그의 플레이를 본 프로 선수들은 이제 누구도 그를
우리는 모두 알고 있었다. 결국 이렇게 될 것이라는 걸. 2024년의 시작과 함께 윤이나의 징계가 감경됐다. 지난 12월 이사회에서 결정됐어야 했지만, 1월까지 질질 끌었다. 이유는 하나다. 여론의 반응을 보기 위한 것이다. 속된 말로 간을 좀 본 것이다. 이만하면 괜찮다 싶었을까. 바로 감경해버렸다. 늘 그랬듯이 말이다. EDITOR 방제일 역시는 역시다. 누구나 예상했던 일이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들어맞았다. 알고 있었지만, 너무 예상대로 흘러가니 어쩐지 뒷맛이 개운치 않다. 협회의, 협회에 의한, 협회를 위한 징계 윤이나는 사실 이래저래 어른들의 사정에 따른 희생양이다. 오구 플레이로 논란이 있었을 당시에도 뒷말이 많았다. 갑작스러운 논란에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졸속으로 징계를 해버렸다. 무작정 3년을 때리고 나니 좀 길다 싶었다. 아차 싶었겠지만, 상관없었다. 어차피 추후 감경하면 될 일이니까. 처음부터 계획적이었을지 모른다. 음모론을 좀 펼치자면, 마치 법정 드라마의 형량 거래처럼, 이 모든 것은 애당초 정해져 있었던 일이다. “딱 1년 반만 쉬고 2024시즌에 훌훌 털고 복귀하자.” 어쩐지 누군가 말했을 법한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2023시즌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은 함정우였다. 그를 표지모델로 선정하면서 대상 소감과 여러 자료 등을 찾아봤다. 묘하게도 대상 수상 소감에서 “저희 남자 골프선수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사랑해주시고…”라는 부분이 가슴에 오래 남았다. 그래서 잡아본 표제가 GIVE LOVE다. 이 대목에서 고개를 끄덕였다면 당신은 이미 KPGA코리안투어의 팬일 것이다. 올해 조금 더 사랑을 보내줄 것으로 믿고 보내드린다. 갸웃했다면? 살려는 드릴 테니 약속 하나 하자. 올해 한국 남자 골프 중계를 ‘작년보다 딱 1경기만 더’ 시청하기로. 날지 못해도 좋다 올 시즌 특유의 집중력과 함께 장기인 아이언샷 능력을 바탕으로 시즌 내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함정우는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1회나 ‘톱10’에 진입하며 대상 수상이란 쾌거를 이뤄냈다. 대상 포인트는 6,062.25점, 2위 이정환(5205.02점)과는 꽤 격차를 벌렸다. 대상 특전으로는 보너스 상금 1억 원과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차량이 지급됐고, 코리안투어 시드 5년과 DP월드투어 시드 1년, PGA투어 Q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도 챙겼다. 이중 Q스쿨 최종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테일러메이드의 2024 신제품 론칭쇼 현장. 약속된 시간이 된듯 대형 화면을 통해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이상했다. 분명 카운트‘다운’인데 1이라는 숫자가 화면에 떠 있었다. 10으로 시작해 1까지 내려가는 게 아니라 반대로 1부터 시작해 올라가고 있었다. '무지성'으로 화면을 물끄러미 쳐다보다 4쯤에서 깨달았다. ‘아! 10K라서구나! 마지막에 10K라고 터뜨리려고!’ 그러고 보니 시간도 오전 10시 00분 00초가 되던 순간이었다. 알고 나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이런 디테일이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법이다. 행사에서 흔히 사용되는 카운트‘다운’마저 카운트‘업’으로 바꾼 테일러메이드의 자신감이 전해졌다. 2000년부터 시작된 테일러메이드의 카본 페이스 연구. 2007년부터 테스트를 거쳐, 2022년 심장을 자극하는 검빨 조합의 스텔스로 ‘카본 시대’를 연 테일러메이드가 이번엔 MOI 수치 1만을 달성한 Qi10 시리즈를 들고 나왔다. 카본 시대 연 테일러메이드, 10K 시대도 열었나 2024년 드라이버 업계의 화두는 10K다. MOI 수치 1만을 의미한다. ‘더 멀리’만으로 소구하던 드라이버 업계는 어느새 관용성 전쟁을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골프의 본질은 스코어다. 2024년, 메이저 제조사들이 일제히 ‘관용성 전쟁’에 뛰어든 가운데 이미 오랫동안 ‘쉽고 편한 골프’를 표방하는 젝시오가 선보인 2년 만의 신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젝시오의 13번째 모델 ‘올뉴 젝시오’ 시리즈다. ‘쉽고 편한 골프’의 대명사 젝시오13, 보다 빠른 헤드 스피드를 갖춘 골퍼를 위한 젝시오 엑스, 여성 골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젝시오13 레이디스까지 3가지 라인업이 지난 16일(화) 서울 클럽디청담에서 열린 젝시오의 2024년 신제품 론칭쇼에서 공개됐다. 이날 행사는 홍순성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한·일 담당자를 비롯한 개발진의 제품 소개와 앰버서더인 박인비, 김하늘, 양의지(두산베어스)와의 토크콘서트로 이어졌다. 행사 진행을 맡은 박지영 아나운서는 오프닝에서 “젝시오 쓰면서 거짓말 안 보태고 30타를 줄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역사상 가장 완벽한 젝시오 던롭스포츠코리아(주) 홍순성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기존의 젝시오를 뛰어넘는 2024 올뉴 젝시오”라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올뉴 젝시오 시리즈는 ‘클럽을 통해 아마추어 골퍼의 부족한 연습량과 기술을 보완한다’는 컨셉으로 개발돼 테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베트남 BIDV(베트남투자개발은행, 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와 함께 '대전하나시티즌'의 해외 전지훈련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국제 축구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BIDV가 후원에 참여한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은 다양한 국가 프로축구팀들과의 실전 경기를 통해 2024시즌을 대비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의 기량을 점검하고, 축구로 하나 되는 글로벌 화합의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총 5일간 베트남 하노이 항더이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에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V리그1을 대표하는 '하노이FC', '비엣텔FC'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프로축구팀 '발리유나이티드FC'가 참가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팀당 2경기씩 치러진다. 23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하노이FC'와 '비엣텔FC'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7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 결승전이 진행되며,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가 생중계되어 국내 축구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스포츠 아나운서 김희주가 지난 10일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론칭쇼에서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번 진행을 맡아 팬들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행사의 백미는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인 김수지, 유해란, 임희정, 정찬민과의 토크콘서트였다. 행사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신제품 Qi10 드라이버에 대한 진솔한 소감을 통해 '영업'에 열중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귀여웠다"고 말했다. 다소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토크콘서트 중에 기술적 문제로 행사장 전체가 암전된 것. 장내에 당황한 기색이 퍼졌으나 김희주 아나운서의 기지가 빛을 발했다. 암전된 가운데 김 아나운서는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마련된 건 아니고, 잠시 돌발 상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잠시 뒤 일부 조명만 복구가 되자 김 아나운서는 "오히려 분위기가 더 좋아진 것 같다"면서 "이렇게 은은한 분위기에서 선수들과 만나라는 배려는 혹시 아닐까요?"라며 긍정적으로 진행을 이끌어 가 다소 경직될 수 있던 분위기를 풀어냈다. 해당 행사 이후 한 골프 커뮤니티에 올라온 행사 후기에는 "아나운서 분이 고생많았다"는 내용이 게재됐고, 이 상황을 라이브 중계로 봤다는 다른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골퍼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명문 골프장의 코스관리비용은 물가상승(연5%)으로 매년 인상되고 있다 성수기 그린피는 주중 20~25만원, 주말 25~30만 원대다. 골프장 회원이 아닌 이상 비회원가 그린피를 내야하는데, 자주 라운드 하기 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국내 골프인구는 매년 증가세에 있으며 건설업계 불황 등으로 주춤했던 근교 골프장 회원권 시세도 새해들어 다시 오름세로 접어들었다 이용가치와 그린피 부담을 줄여주는 골프회원권. 그 중 확실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 무기명골프회원권이다. 골프장 회원권이 1명만 혜택을 받는 기명회원이 아닌, 무기명이다 보니 적은 구좌수로도 1팀(4명) 모두가 친목 및 비즈니스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골프회원권 전문회사 ‘동양골프’는 “수도권 명문코스 40여 ”곳 골프장을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는 4인 무기명 체인형 골프회원권을 국내 최초로 2013년부터 선보이고 있다. 골프장별로 4인 모두 회원가로 라운드 할 수 있는, 실속형 회원권으로 절세효과, 비용 부담 또한 없는 게 특징이다. 제휴골프장 중엔 회원권 없이는 입장 자체가 불가한 명문 골프장도 여럿 포함돼있어, 콘도미니엄 체인처럼
매년 새해가 밝으면, 그해를 맞는 띠 골퍼들 인터뷰로 시끌벅적하다. 올해도 ‘용띠 골퍼’에 화제가 몰린 다. 특히, KLPGA 활약하고 있는 '24세 용띠' 박현경, 임희정, 조아연, 성유진 등에 관심이 쏟아졌다. 갑진년 새해가 밝은 만큼 용띠 골퍼를 주목해보긴 해야겠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준비했다. 2024년 갑진년 ‘용띠 골퍼’ 특집이다. EDITOR 방제일 10개의 천간 중에서 갑진년의 ‘갑(甲)’ 자는 어린싹 껍데기, 씨앗의 껍질 등의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갑은 모든 초목의 새싹들이 껍데기를 깨고 나온다는 뜻이 있으며, 청색을 상징한다. ‘갑’ 12간지에서 용을 의미하는 ‘진’과 결합해 2024년은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갑진년 ‘청룡의 해’다. 청룡의 해를 맞아 주목할 만한 용띠 골퍼로는 어떤 선수가 있는지, 그들은 과연 용처럼 비상할 수 있을까? 응답하라 1988, 골프 황금기 이끈 황룡 띠 골퍼들 한국 여자 골프에서 1988년생 황금 용띠의 업적은 그야말로 ‘넘사벽’이다. 앞으로 다시 나오기 힘든 ‘황금세대’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여자 골프 역사상 세계랭킹 1위는 총 세 명이 나왔다. 박인비와 신지애, 고진영이다. 고진영을 뺀 나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혼마골프가 신년을 맞아 신제품 비즐3 라인업을 오는 15일(월) 출시한다. 혼마골프는 새로운 비즐3 라인업에 대해 “우수한 기술력, 세련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이 조화로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비즐 시리즈는 지난 2016년 ‘골프 인구를 늘려 골프를 스포츠의 중심이 되도록 하고 싶다’는 혼마골프의 모토를 모티프로 제작됐다. Be Zeal, 즉 ‘열정(ZEAL)을 품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담아 스코어 향상을 목표로 하는 주말골퍼를 위한 클럽을 지향하는 시리즈다.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까지 풀세트로 구성되는 비즐3는 남녀 각각 출시되며, 편안하고 넓은 헤드에 가벼운 샤프트를 조합해 비거리와 방향성을 모두 잡아 열정적인 한국 골퍼들의 스코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로우 성향의 드라이버 티타늄 보디와 카본 크라운 복합 구조를 채택한 드라이버는 긴 비거리를 위해 드로우에 특화된 헤드 설계를 채택했다. 힐 쪽에 장착된 6g의 무게추가 임팩트 구간에서 헤드의 회전을 가속시켜 슬라이스를 최소화하면서 비거리까지 늘릴 수 있는 디자인이다. 낮고 깊은 무게 중심이 관용성을 향상시켰고, 높은 발사각과 이상적인 스핀양
욘 람에게 있어 올해는 그야말로 ‘운수 좋은 해’로 기억될 것이다. 2023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다승인 4승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성적을 거뒀다. 남자 프로골프 세계 랭킹은 3위까지 치솟았다. 전성기를 맞으며 주가는 최고조로 올랐다. 골프 팬들을 모두 욘 람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LIV 골프도 눈독을 들였다. 물밑 작업이 시작됐다. 계약서에 적힌 숫자를 보자마자, 욘 람을 말했을 것이다. "LIV 골프로 계약하겠습니다." EDITOR 방제일 욘 람의 이적을 보면서 저절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최근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 계약을 비롯해, 이정후까지 천문학적인 계약이 나오고 있다. 일반인으로서 그들이 받는 돈은 사실 상상도 가지 않는 액수다. 이 가운데, 1994년으로 미래가 창창한 욘람이 LIV 골프로 떠난다. 미국과 유럽에서 통산 20승, 그중 PGA 투어에서 11승,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과 마스터스에서도 우승한 욘 람에게 LIV 골프가 제시한 금액은 거의 오타니가 받는 금액에 준한다. 구체적인 액수는 사실 밝혀지지 않았다. 대략 외신은 4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LIV골프로 이적한 선수
WRITER 조효근 ·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 투어에서 활약하는 프로 선수들처럼 스윙하고 싶다는 니즈는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들이 하는 스윙은 절대 따라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일찍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그럴까? 아마추어 골퍼들은 프로의 스윙을 절대 할 수 없을까? 젠틀조의 한 마디 “스윙원리를 이해하고 패턴을 체화하자!” 골프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그렇다. 원리를 이해하고 원리에 대한 정확한 자세가 나와야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막상 해봐도 즉각적으로 몸이 반응하거나, 피드백이 바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좌절하지 말자. 지금 다소 더디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시행착오를 덜 겪는 방향이고, 도달할 수 있는 수준도 더 높다. 아마추어 골퍼는 프로의 스윙을 할 수 있을까? 당연히 ‘가능!’하다. 아마추어도 프로의 스윙을 구현할 수 있다. 먼저 프로 선수도 처음부터 스윙이 완벽하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하자. 다만 매일같이 반복되는 연습과 자연스럽게 쌓이는 구력으로 점차 스윙이 완벽에 가까워진 것이지, 처음부터 화려하고 우아하게 스윙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물론 어릴 때 시작한
LPGA는 이제 더는 한국 여자 골퍼들의 독무대는 아니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운 일이다. LPGA 입장에서 본다면 이런 ‘춘추 전국시대’가 흥행에 좋은 것은 분명하다. 독보적인 선수는 없었다. 다양한 국적 골퍼들의 활약이 돋보인 2023시즌이었다. 이번 시즌 베스트&워스트 TOP3를 통해 LPGA 투어의 판도를 확인해 보자. EDITOR 방제일 PGA TOUR BEST PLAYER Lilia Kha-Tu Du Vu 릴리아 부를 보면 드래곤볼의 ‘마인 부우’가 떠오른다. 비하의 의미가 아니다. 그만큼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한단 뜻이다. 계속해서 변신의 변신을 거듭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올해 초,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대회에서 우승할 때만 해도 그저 떠오르는 신예인 줄 알았다. 아니었다. 시즌이 끝날 때 릴리아 부는 떠오르는 신예가 아닌, 이미 LPGA 투어를 밝히는 태양이 돼버렸다. 그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에서도 우승하면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상금왕은 덤이다.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RAMA)는 전리품으로 챙겼다. PGA TOUR BEST PLAYER Yin Ruoning 펑산산 이후 LPGA 투
WRITER 조민근 | 골프 전체에서 그립은 골프클럽과 신체를 연결해 주는 유일한 부분이며 동시에 임팩트 때 스윙 스피드와 파워를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자! 겨울 동안 추워서 라운드를 못 나가겠다면 기본기인 그립을 점검해보자. 나도 모르는 새 스윙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1. 올바른 그립법은? 처음 레슨받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가장 먼저 그립을 배우게 된다. 그립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과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실제로 많은 골퍼가 완벽하게 그립을 잡는 법을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또 독학으로 그립을 잡다 보면 너무 편안한 그립을 취하게 된다. 그러나 ‘그립이 스윙의 50%’라는 격언처럼 그립이야말로 제대로 배우고, 한 번씩 점검해봐야 할 요소다. 그립은 골프클럽과 신체를 연결해 주는 유일한 부분이며 동시에 임팩트 때의 스윙 스피드와 파워를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그립 잡는 방법만 달라져도 스윙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정도다. 올바른 그립을 잡기 위해서는 왼손에 골프 그립이 닿는 부분의 위치가 중요하다. 대부분 왼손바닥의 생명선 위쪽이나 생명선보다 너무 아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2023시즌 KPGA 스릭슨투어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각각 5개 대회가 열려 총 20개 대회와 총상금 16억 8천만 원 규모로 치러진 지난 2023시즌 KPGA 스릭슨투어의 이슈와 각종 기록 등을 총정리해본다. “내년엔 코리안투어에서 1승” 송재일 대망의 ‘스릭슨 포인트’ 1위는 6개 대회 만에 시즌 3승을 올린 송재일(25, 스릭슨)이다. 2023시즌 ‘KPGA 스릭슨투어’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송재일은 올 시즌 15개 대회 출전해 우승 3회를 포함해 톱10 8회를 기록하는 등 모든 대회서 컷 통과에 성공하며 64,822.5포인트로 스릭슨 포인트 1위에 올랐다. 특히 ‘3회 대회’부터 출전한 송재일은 ‘4회 대회’, ‘5회 대회’, ‘8회 대회’까지 6개 대회 출전 만에 3승을 거두는 저력을 선보였다. KPGA 스릭슨투어에서 시즌 3승은 2019년 박승(27, 삼호저축은행) 이후 약 4년 만이다. 송재일은 “2023시즌을 스릭슨 포인트 1위로 마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며 “2024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1승을 거두고 싶다”는 포부를
내년 1월부터 거대한 화면 앞 35야드 지점에서 초특급 선수들이 월요일 밤마다 스크린골프로 대결을 벌인다. PGA 투어 소속 총 18명의 선수가 여섯 팀으로 나뉘어 총 15차례 정규 시즌 매치를 선보인다. 물론 TV 중계도 당연히 할 예정이다. 18명 중 지금까지 발표된 12명은 우즈, 매킬로이, 맷 피츠패트릭, 저스틴 로즈, 애덤 스콧, 저스틴 토머스, 맥스 호마, 콜린 모리카와, 빌리 호셜, 잰더 쇼플리, 리키 파울러다. 12명의 메이저 승수 합산이 28승이고 PGA 투어 우승은 190승에 이른다. EDITOR 방제일 ‘골프 황제’와 ‘골프 황태자’가 뭉쳤다. PGA 투어를 이끌고 있는 두 거인,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의 주도로 출범하는 스크린골프 리그가 그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 2022년 8월 25일 오전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는 미국 NBC방송 골프채널 전 CEO마이크 매컬리와 손잡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를 통해 이들이 진행할 비지니스는 새로운 골프리그 TGL이다. TGL은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외에도 축구의 가레스 베일, F1의 루이스 해밀턴, 농구의 스테판 커리, 테니스의 세레나 윌리엄스 등 최고의 스포츠 스타가 투
WRITER 이유진 | 얼리 익스텐션, 일명 배치기가 나오는 골퍼라면 코어를 강화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사실 코어는 골프 스윙 전반에 모두 관여하는 필수 요소라는 점. 코어를 단련하면서도 코어를 사용하는 느낌을 받게 해주는 체어 운동법을 소개한다. 코어가 빠지면 스윙이 아니다? 백스윙할 때는 골반이 약간 전방으로 기울어지고(anterior tilt), 임팩트 때는 골반이 후방으로 기울어지면서(posterior tilt) 회전과 함께 코어가 활성화된다. 이때 등이 약간 둥글게 말리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만약 임팩트 때 코어의 힘이 부족하거나 고관절의 가동성이 부족해서 복부에 힘이 풀리고 상체가 일찍 들어 올려진다면, 일명 ‘배치기’인 ‘early extension’이 발생한다. 복부가 수축된 상태로 힘을 모아서 강하게 공을 치기 위해서는 코어의 힘이 필수적이다. ①양손으로 시트 옆면을 잡고, 두 발은 페달 위에 올린 상태로 등을 둥글게 만든다. ② 양손으로 시트를 누르고, 배를 천장으로 끌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코어 힘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페달이 위쪽으로 올라가게 된다. ※반동을 주거나 점프해서 페달을 띄우는 게 아님! ③ 배가 최대한 천천히 떨어진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테일러메이드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콜라보가 드디어 클럽까지 영역을 넓혔다. 유려한 디자인과 단조 못지않은 손맛으로 시장에 어필하는 P790이 주인공이다.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민감한 한국 골퍼만을 위해 공개되는 ‘P790 메르세데스-벤츠 에디션’을 소개한다. 테일러메이드가 ‘P790 메르세데스-벤츠 에디션’을 출시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지난 2019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업해 ‘메르세데스-벤츠 컬렉션’을 발매해오고 있다. 그간 골프 액세서리들로 구성되던 ‘메르세데스- 벤츠 컬렉션’이 이번에는 유려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P790과 콜라보하며 특히 겨울 시즌을 맞아 기변을 고려 중이던 골퍼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안팎으로 완벽한 헤드 설계 ‘P790 메르세데스-벤츠 에디션’은 P770 팬텀 아이언과 같은 블랙 마감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면서도 P790 아이언만의 특별한 내부 구조를 담았다. 테일러메이드 측은 ‘안팎으로 완벽한 헤드 설계가 돋보이는 아이언’이라고 소개한다. 겉보기에 아름다우면서 볼을 더 멀리 똑바로 칠 수 있도록 설계했고, 번호별로 다른 헤드 내부 구조 설계는 이상적인 샷을 만든다. ‘P790 메르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남들이 가는 방향보다 나만의 방식을 택하는 건 언제나 주목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스포츠에 스타일을 입힌 스타일리시하고 유니크한 골프웨어를 선보이는 츄쿠츄의 2023 FW 컬렉션에서 공개된 겨울 아이템 중 4가지를 골라봤다. Camo Hooded Zip-up 아우터로는 츄쿠츄 시그니처 카모 패턴의 후드 집업을 골랐다. 톤 다운된 레드 사이를 라이트 그레이가 누비며, 와일드한 기존의 카모보다는 세련된 활동성과 섹시함을 연출한다. 모노그램 무드의 로고 프린팅이 고급스럽고, 소매와 밑단의 골지 소재가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완성한다. 참고로 카모플라주는 츄쿠츄 김민주 대표의 최애 패턴이기도 하다. ‘여자가 입어도 예쁘고 섹시한 카모플라주’는 츄쿠츄의 지향점 중 하나. Fall Check V-Neck Vest 날이 추워질수록 아우터보다 받쳐입는 옷들로 패션 욕망을 해소하지 않나. 이럴 때 베스트는 늘 옳다. 츄쿠츄 폴 체크 브이넥 베스트는 FW에는 진리에 가까운 체크 패턴으로 시즌 무드를 연출한다. 브이넥 스타일이기에 이너와 레이어드 하는 맛도 쏠쏠하다. 스쿨룩을 연상케 하는 넥라인과 소매, 밑단의 라인 포인트와 와펜 장식은 클래시컬한 안정감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국내 골프계는 물론 팬들도 아쉬움을 표하는 시기다. 지난 1~2년이 특히 그랬다. 한국이 주름잡던 LPGA 리더보드에서 태극기를 찾아보기는 어려워졌지만, 대신 아시아계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8명이 아시아 지역 출신이거나 아시아계다. 바야흐로 아시아 돌풍이 LPGA에 불어닥치고 있다. 5승 합작한 태극낭자들 LPGA투어 리더보드가 태극기로 수놓아지던 시절이 있었다. 박세리의 LPGA투어 진출 이후 매년 새로운 스타플레이어들이 나왔고,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매 시즌 10승 이상을 수확한 한국 여자골프가 최근에는 다소 빛을 잃은 모양새다. 실제로 LPGA투어 대회의 3, 4일 차 중계방송을 틀면 최소 톱 20위권에 10명 이상은 이름을 올리는 시기는 아니다. 한국 여자 선수들은 양희영의 시즌 최종전 우승을 포함해 2023시즌 총 5승을 만들었다. 고진영이 HSBC 월드챔피언십과 파운더스컵에서 2승을 올려 체면을 살렸고,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1승을 올린 유해란이 2023시즌 L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했고, 김효주가 어센던트 LPGA에서 우승을 보탰지만, 2019년 15승을 합작한 과거를 떠올리는 팬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해 4월, 국내에서는 QED의 제조사로 잘 알려진 크리에이츠가 미국 이븐롤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초정밀 골프 론치모니터 ‘유니코’로 북미 시장 톱3 브랜드가 된 회사가 크리에이츠다. 그간 공격적인 투자 면에서 늘 아쉬움을 느껴온 이븐롤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달 진행된 국내 첫 공식 행사에서 이븐롤 수석 디자이너 게린 라이프와 이븐롤 아태지역 대표이자 크리에이츠 신사업본부 이사인 백성영 대표를 만났다. 크리에이츠만의 기술 2가지 크리에이츠는 딤플옵틱스, 클럽옵틱스 등 특허 등록된 고도의 이미지처리 기술과 알고리즘 바탕의 정밀한 측정 성능으로 까다로운 해외 소비자들을 먼저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딤플옵틱스는 인위적인 마킹 없이 ‘골프공의 딤플만을 이용해 회전을 측정’하는 기술이며, 클럽옵틱스는 클럽의 궤적과 임팩트를 판독한다. 둘 다 크리에이츠의 독자적인 고유 기술이다. 이미 4년여 전부터 북미 시장에 진출했던 크리에이츠는 초정밀 골프 론치모니터 시장에서 ‘트랙맨’, ‘포어사이트스포츠’와 함께 북미 톱3 브랜드가 됐으며,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과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테일러메이드가 심 시리즈 이후 스텔스와 스텔스2로 드라이버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는 가운데 2024년 신제품 론칭쇼에 팬들을 초청한다. 지난 스텔스 2 당시에도 대대적인 규모로 신제품 발표를 한 테일러메이드가 2024년에도 대규모 론칭쇼를 준비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 2024 UNPACKED INVITATIONAL'이다. 행사명에서 드러나듯 단순한 언팩 행사를 넘어 고객과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는 초청 행사다. 이번 행사는 2024년 1월 10일 오전 10시,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총 300명의 테일러메이드 팬을 초청할 계획이다. 초청된 회원에게는 이벤트 현장 사은품과 함께 ▲국내 최초 시타 ▲롱기스트 챌린지 참여 등의 기회가 주어지며, 특히 롱기스트 챌린지 1~3등을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테일러메이드의 2024년형 신제품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가 응모는 오늘(26일)부터 2024년 1월 2일 14시까지 테일러메이드 공식 온라인몰에서 신청받으며, 테일러메이드 공식 온라인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접수 마감 2일 후인 1월 4일 개별 연락한다. 또한, 행사 당일 유튜브 라이브를
Go Higher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여는 첫 커버라는 점에서 ‘도전 정신’ 그 자체의 묘미를 선보인 황유민을 고르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2022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초대 대회를 치르고 돌아온 황유민은 일취월장해 투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2월, 황유민은 같은 대회에 두 번째로 다녀왔다. 악명 높은 폰독인다 코스가 이번엔 황유민에게 어떤 일취월장을 가져다줄까. 그는 2024년 어떤 도전을 해나갈까.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2024년은 아마도 황유민의 해가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지난해 김민별을 통해 검증(?)했듯 꽤나 미래를 잘 때려 맞추는 골프가이드 편집부라는 점을 기억하자. 올해는 황유민을 믿어보기로 했다. 도전은 늘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이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1위에 빛나는 박상현 프로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의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동아제약과 박상현 프로는 2015년부터 2026년까지 무려 12년간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박상현 프로는 동아제약 CI를 비롯해 박카스, 모닝케어 등 주요 브랜드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또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비롯해 동아제약 주요 브랜드 광고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다. 박상현 프로는 2005년 KPGA 코리안투어로 데뷔한 이래 19년간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상금왕 2회, 코리아투어 통산 12승 등 굵직한 기록을 세워가고 있는 박상현 프로는 지난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KPGA 역대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하며 KPGA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동아제약과 박상현 프로의 아름다운 동행은 그린 안팎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요 대회에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후원하고 있으며, 2018년과 2021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함께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동아제약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숨어있는 좋은 골프 지도자와 골프유망주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의정지도자상’ 2회 수상자로 김종필 프로가 선정됐다. 8일 한국골프미디어협회(회장 조성수)가 주최하고 이기화 골프아카데미가 주관해 프로골프협회 관련 인사들 심사와 추천과정을 통해 한국골프의 미래를 위해 제정한 제2회 ‘의정 지도자상’ 시상식이 올림픽CC에서 열렸다. ‘히든지도자 및 골프유망주’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본 시상식은 김종필 프로가 올해의 ‘의정 지도자상’에 선정됐으며 상패와 2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또, 군산 용문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서호린 선수가 골프유망주로 선정돼 장학증서와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 받게 된다. 수상자 김종필 프로는 1963년 충청남도 출신으로 1983~1986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1986년에는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여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여 받았다. 이후 프로로 전향, 쾌남오픈, 오란씨오픈, 동아생명오픈, 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는 JP골프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골프 유망주 발굴,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의 골프 유망주로 발탁된 서호린 선수는 지난해 5월18일 후원자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국내에서는 QED의 제조사로 더 잘 알려진 크리에이츠가 오늘 5일(화) 판교 백야드(테크원빌딩 지하1층)에서 이븐롤 퍼터의 수석 디자이너 게린 라이프가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골퍼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웰컴 이븐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미국 이븐롤의 지분 70%를 1,520만 달러에 인수한 크리에이츠가 인수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이븐롤 퍼터를 만든 수석 디자이너이자 CEO 게린 라이프가 직접 골퍼들과 만나는 자리다. 14시에 진행되는 공식 행사에 앞서 11시부터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백성영 이사는 “글로벌 컴퍼니로서 TGL리그 출범에 앞서 북미 시장에 진출했고, 현재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과거 홈시어터가 주요 가전으로 자리매기며 ‘붐업’됐듯 (유니코와 큐이디도) 가전의 일부로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이사는 “게린 라이프의 기술과 미국 내 인지도가 글로벌 컴퍼니 크리에이츠의 자본과 만나 시너지를 누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게린 라이프는 지난해에도 한국 방문 당시 타사와의 경쟁에 있어 투어 스폰서십에
카데로 그립의 슬로건은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그립’이다. 그 슬로건에 걸맞은 그립을 10여년 넘게 선보인 카데로 그립이 신제품을 내놨다. 신상품은 바로 하이브리드 그립이다. 하이브리드 그립은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고 표현할 만큼, 골프 그립으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EDITOR 정경임 카데로는 기존의 이중 그립에 이어 하이브리드 그립을 골퍼에게 자신 있게 선보였다. 카데로 그립은 지난 10년간 골프에 대한 인식과 라운드 방식에 혁명을 일으켰다. 열정과 스타일 그리고 고성능 엔지니어링의 독특한 조화를 통해 골퍼들이 그린에서 자신의 흔적을 충분히 남길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것이다. 특히, 카데로 그립으로 필드에 발을 들여놓음으로써 스타일과 성능의 완벽한 융합을 경험할 수 있다고 사용해본 골퍼들은 입을 모은다.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카데로만의 ‘방식’ 카데로는 그동안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에너지와 스타일, 그리고 개성을 주입하는 방식을 목표로 그립을 제작했다. 과거와 달리 라운드를 할 때, 이제 안전하게만 플레이하는 시대는 지났다. 그래서 카데로는 골퍼들이 사랑하는 플레이에 흥분과 신선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났다고 감히 말한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보키와 맥대디가 양분하던 웨지 시장은 최근 춘추전국시대다. 테일러메이드는 밀드그라인드(MG)와 하이토우 웨지로 꾸준히 팬층을 넓혀가는 중이다. 특히 MG 웨지 라인은 퍼포먼스는 물론 호불호 없는 디자인으로 신제품 출시마다 주목받는 시리즈다. 괴물 장타자의 우승 비결은 숏 게임 정찬민은 ‘맘먹고 때리면’ 340야드 이상을 가볍게 날리는 장타자다. 평균 비거리가 310야드를 넘고 2022년에는 장타상을 받기도 했다. 그런 그가 지난 11월 ‘골프존 도레이 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우승의 원동력은 장타력 이상으로 뛰어났던 숏 게임 퍼포먼스 덕분이었고, 정찬민이 사용하는 웨지가 바로 테일러메이드 MG4 웨지다. 3R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였던 정찬민은 4R 6번 홀(파5) 이글에 이어 8~11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8번 홀(파3)에서는 그린 바깥 약 20m 거리에서 로브 샷을 집어넣었고, 11번 홀(파4)에선 티샷을 328야드나 날린 뒤, 남은 거리인 35m를 웨지로 공략해 홀에 바싹 붙여놨다. 이밖에도 숏 게임에서 여러 차례 손맛(?)을 본 정찬민은 강경남과의 연장 승부 끝에 통산 2번째 우승컵을 들었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요즘 우리가 잊고 있는 이름이 하나 있다. 장하나다. 2021년만 해도 장하나는 설령 우승이 없더라도 꾸준히 Top10 명단에 자리를 잡는 선수였다. 최다 Top10 진입, 10년 연속 우승, 누적상금 첫 50억 원 돌파라는 타이틀을 가진 KLPGA의 간판이었다. 당시 약 7년간 KLPGA 대회장을 취재해오던 본지 사진기자는 늘 “KLPGA투어에서 가장 밝고 화끈한 선수”로 장하나를 꼽곤 했다. 그는 “장하나는 언제 인사를 건네도, 카메라를 들이대도 항상 활기차게 반응해준 선수였다”고 했다. ‘하나자이저’라고 불릴 만큼 에너제틱한 선수가 장하나다. 본연의 성격이기도 했겠지만, 에디터에게는 그동안 쌓은 성과와 관록에서 나오는 ‘여유’로 느껴졌다. 부진의 시작은 스윙 교체 2021년 장하나는 1984년부터 2021년까지 KLPGA투어 선수를 통틀어 ‘생애 통산 상금 획득’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2021시즌 직전의 통계를 보면 장하나는 누적상금 4,753,910,046원으로 2위 고진영(약 33억 원)과 14억 1,784만 1,463원 차이를 벌리고 있었다.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사진 KLPGA 제공 | 지난 2년의 임팩트만큼은 아니지만, 올 시즌 박민지는 준수한 성과를 냈다. 그러나 “정상의 자리에 오르니 골프 외에도 신경 써야 할 게 많았다”는 그의 인터뷰가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박민지의 2023시즌 어땠나? ◆32개 대회 중 21회 참가 ◆우승 2회, 3위 1회, TOP10 진입 9회, 상금 수령 17회 ◆상금 랭킹 12위(651,145,668원) ◆드라이브 비거리 : 239.0455야드(54위) ◆그린 적중률 15위 ◆평균 퍼트는 29위(30.2167) ◆페어웨이 안착률 19위 몬스터 시즌에는? ◆2021년 : 25개 대회 중 21회 컷 통과, TOP10 14회, 드라이브 비거리는 242야드로 23위, 페어웨이 안착률은 22위였다. 그린 적중률 3위에 평균 퍼트는 30.2933으로 24위에 랭크됐다. ◆2022년 : 22개 대회에 참가해 Top10 진입 12회, 드라이드 비거리는 239야드로 44위, 페어웨이 안착률은 15위였다. 그린 적중률 7위에 평균 퍼트는 30.1250으로 14위에 랭크됐다. 3주 쉰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사진 KLPGA 제공 | 치열한 루키 3인방의 경쟁과 활약이 큰 볼거리를 제공한 올해 KLPGA투어. 우승 타이틀마저 따낸 방신실과 황유민을 제치고 무관의 김민별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4월 유독 두드러진 루키들의 존재감 속에서도 김민별이 올해 신인왕이 될 것이라 믿고 표지모델로 세웠던 에디터도 동료들 사이에서 주인공이 됐다. “그런데 혹시 제가 왜 표지모델이 됐는지 알 수 있을까요?” 가뜩이나 주변의 기대감이 높았을 시기에 부담을 더해서는 안 됐다. “제가 왜 표지모델이죠?” 지난 4월호 표지모델을 김민별 프로로 선정하고선 그에게 연락했었다. ‘당신은 골프가이드 4월호의 표지로 선정되셨습니다’라는 '뜬금포'에 김민별은 “감사합니다”라면서도 “그런데 혹시 제가 왜 표지모델이 됐는지 알 수 있을까요?”라며 얼떨떨해했다. 사실 본격적인 시즌의 시작, 국내 개막전을 몇 주 앞둔 3월 말 ‘신인상에 가장 가까운 선수’로 언급됐던 건 김서윤2(21, 셀트리온)였다. 직전 시즌 드림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왕까지 오른 김서윤에게 “2022시즌의 이예원이 겹쳐 보인다”는 평이 많았다. 김서윤과 같은 3승을 한 정시우(22, DB손해보
WRITER 조효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 가을을 지나 겨울이 되면 그간 연습장에서 스윙을 확인하지 못하고 필드에 푹 빠졌던 만큼 전반적인 스윙 폼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다. 가장 잦은 오류는 배치기다. 라운드 횟수가 늘어갈수록 뒤땅과 탑핑 미스가 많아진 골퍼라면 이번 레슨에 주목하자. 프로들도 배치기를 체크한다 필드 위주의 골퍼들이 많이 겪고 있는 문젯거리 중 몸이 일찍 들리는 배치기는 가장 고치기 힘든 동작이 아닐까 싶다. 사실 얼리 익스텐션, 일명 배치기는 프로 선수들에게도 굉장히 껄끄러운 존재다. 특히 자기도 모르게 어느 순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매일같이 체크하는 ‘데일리 체크리스트’에 들어가는 것이 바로 얼리 익스텐션이다. 그렇기에 연습 없이 필드 플레이 위주로 시즌을 보내는 골퍼들이 배치기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다. 구력은 늘었는데 뒤땅/탑핑이라고? 여름을 지나 가을 시즌을 끝내고 겨울 즈음이 되면 그간 연습장에서 스윙 체크 없이 필드 플레이를 반복한 골퍼일수록 점점 팔 동작에 의존하게 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스윙 폼이 망가져 오는 경우가 많다. 몸통 회전이 제대로 되지 않고 팔로 스윙을 하니 손목 풀림이 일정하지 못해 몸만 들리는
WRITER 조민근 | ‘머리 고정’은 골프에 막 입문한 사람도 다 아는 스윙의 기본이다. 그러나 여기엔 한 가지 오해가 있다. 머리 위치가 고정되는 게 좋은 스윙 만들기의 기본인 건 맞지만, 오해하면 원활한 회전과 팔 . 손의 움직임까지 방해해 역피봇이나 배치기가 될 수도 있다. 사실 하체와 시선에 집중해야 하고, 무엇보다 그래야 머리도 고정된다. 좋은 스윙을 위해선 머리가 제 위치를 지키고 있어야 하지만, 머리를 ‘절대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고정해야 한다는 생각은 오해다. ‘절대 움직이지 말아야지’라는 생각 때문에 오히려 스윙 전반적인 회전과 밸런스, 팔과 손의 움직임이 방해를 받아 역피봇 또는 배치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POINT 1 머리 말고 ‘하체’에 집중하라 특히 풀 스윙에서 '머리고정'에 과도하게 집착하면 머리가 오히려 왼쪽으로 기울어져 어깨 회전을 방해하게 된다. 왼쪽 어깨는 떨어지고 오른쪽 골반이 펴지게 되어 특히 풀스윙 시에 좌우 스웨이와 역피봇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머리만’으로 내 몸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잡으려고 하는 것을 피해야 하는 이유다. 골반 아래쪽의 ‘좀 더 눌러주는 느낌과 텐션’을 만들어주고, 상체는 자유로운 감각을 깨달
WRITER 이유진 | ‘골프 스윙의 중심축은 척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윙에서 척주는 회전만 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복합적으로 움직임이 일어난다. 특히 회전과 굴곡, 측면 굴곡이 함께 이루어지므로 척추가 부드러워야 움직임의 효율도 좋아진다. 스윙할 때 척추는 회전만 한다? 척추 움직임에는 flexion(굴곡), extension(신전), lateral flexion(측면 굴곡), rotation(회전)이 있다. 골프에서 척추는 회전 운동만 할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골프 스윙에서 모든 척추 움직임은 복합적이다. 예를 들면, ‘다운스윙’에서 척추가 왼쪽으로 회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척추의 굴곡이 생기고, 왼쪽으로 회전되고, 오른쪽으로 측면 굴곡까지 함께 생기게 된다. 이때 어떤 것이든 하나의 움직임만 강조되기보다 이 3가지의 척추 움직임이 잘 이루어질 때 움직임의 효율성이 좋아진다. 그러나 일상 속에서 척추를 회전할 일은 생각보다 적다. 평소 오래 자리에 앉아 일하는 사무직 등의 경우 척추가 틀어지기도 하며, 웨이트트레이닝에서도 척추를 회전해 수행하는 동작은 거의 없다. 그러나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몸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스포츠에서 ‘인기’라는 건 알고 보면 양날의 검이다. 잘할 때는 더 띄워지지만, 부진하면 더 고꾸라지는 게 인기다. 골프 씬에서는 그게 꽤나 가혹한 편이다. 특히 더 가혹할 때가 언제냐면 잘했고, 인기도 많고, 미디어에 노출이 많이 되는데 성적이 따라주지 못하는 경우다. 2년 5개월 동안 우승 소식이 없던 박현경이 ‘큐티풀’에서 ‘삐죽이’가 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2년 반’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기회는 많이 왔다. 그 기회를 못 잡아 좌절한 시간이 많았다. 다만 ‘실패’보다는 성장의 시간이라고 생각했고, 우승이라는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박현경은 현 KLPGA투어 중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팬덤을 보유한 스타지만, 에디터 개인적으로도 각별한 선수다. 박현경 덕분에 골프 중계에 입문할 수 있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현경이 우승한 다음 달에는 타이거 우즈가 우승해도 박현경을 커버로 쓰겠다’고 결심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골프가이드의 편집장을 맡은 이래 박현경은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박현경이 2년 5개월 만에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사건(?)은 아마 쉽게 잊히지 않을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PHOTO 김영식, KLPGA 제공 | 오래전 모 자동차 광고의 카피로 ‘소리 없이 강하다’라는 문구가 유행했었다. 올해 이예원의 활약상을 그대로 표현한 문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KLPGA를 지켜보면서 어떤 선수가 가장 임팩트 있었는지 돌이켜 볼 때 솔직히 이예원이 떠오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잠시 뒤 최종전 경쟁 구도엔 거의 항상 이예원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불과 2년 만에 1부 투어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걸 몸소 증명한 이예원의 3년 차는 대체 어떨지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다. 위메이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으로 2023년 KLPGA투어 3관왕에 오른 이예원(20, KB금융그룹)에게 ‘예원 천하’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돌이켜보면 정말로 최종전에는 늘 이예원이 있었다. 그런데도 그가 올해 KLPGA투어에서 그 정도의 임팩트였나 생각해보면 솔직히 갸웃하게 된다. 그만큼 올해 이예원의 활약상은 ‘소리 없이 강하다’는 표현이 딱 맞다. 소리 없이 강했다 지난 2021~2022년 KLPGA투어를 요약하는 열쇳말을 꼽는다면 박민지의 ‘민지 천하’다. 2021년 6승으로 역대 단일시즌 최다 상금인 15억 2,147만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골프 거리측정기 전문브랜드 ㈜마이캐디가 출시한 MS4(사진)가 골퍼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이캐디 골프레이저거리측정기 MS4는 고급 천연가죽 그립과 메탈 소재로 제작되어 측정 시 그립감이 타제품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 여기에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성능 또한 역대급으로 좋아, 골퍼들에게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캐디 골프레이저측정기 MS4는 선명한 2컬러 OLED 화면으로 환경의 밝기에 따라 자동 밝기가 조절되며, 4단계 수동조절도 가능하다. 실제 거리와 경사도를 계산한 오토슬로프기능 기본 탑재와 0.1초 초정밀 초스피드 측정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 버튼 하나로 바로 스캔모드를 지원하며, 타깃 측정 시 졸트(진동)기능, 사물이 겹쳐도 핀을 찾아내는 정확도 높은 핀시커모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고급에 고급을 더하는 천연가죽 파우치를 함께 제공하여 MS4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인다. 마이캐디의 이운형 이사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브랜딩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제품 출시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마이캐디는 '소
나이가 들수록 몸 곳곳은 조금씩 제 기능을 잃어간다. 이곳저곳 고장 나기도 하고 일상을 꾸려가는 활력이 떨어지며, 질병에 걸릴 확률도 점차 높아진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꾸준한 관리다. 먼저, 노화에 민감한 신체 기관 중 대표격은 혈관이다. 탱탱했던 탄력이 느슨해지고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약 10만㎞, 지구 두 바퀴 반 길이의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장기의 노화까지 가속화되기 마련이다. 찬 바람이 불어오는 11월은 부모님의 혈관을 살펴보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할 때이다. 혈관 케어 전문 브랜드 써큐란과 함께 혈액순환 문제 유형별 맞춤 성분을 알아봤다. EDITOR 방제일 자료 동아제약 만병의 단초, 뚝 떨어진 신진대사엔 은행잎추출물 쉬어도 피곤하고, 일상의 기력이 없다면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신진대사는 몸이 체내 흡수된 영양을 분해, 합성하며 에너지를 생성해내는 것을 뜻한다. 신진대사가 저하될수록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호흡, 소화 등의 생체 기능이 뚝 떨어진다. 혈관의 수축, 이완 패턴이 비정상적으로 가동될 때에도 신진대사는 저하된다. 혈액순환이 우리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