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원장 박경아)이 최근 황토산책길을 조성해 입원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구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이 병원은 암치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황토산책길을 조성해 자연치유 맨발걷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정원 100여 미터 숲길에 25톤 이상의 황토를 깔고 천연점토 광물질인 일라이트를 첨가했다. 친환경 치유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화 사회복지실장은 황토길 맨발걷기의 효과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다량의 원적외선 효과 외에 인체에 흐르는 양전하와 황토길의 음전하가 만나 중성화가 되는 순간 질병 발병의 원인 90%를 차지하는 활성산소가 빠져나가 염증과 통증이 치유되는 원리라는 것이다. 특히 항암⸱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의 면역력 증대와 암세포 증식억제에 큰 효과가 있다는 국내외의 논문들과 황토길 맨발걷기를 통해 암세포가 완전히 소멸되는 다양한 사례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황토산책길을 매일 걷고 있는 권옥기(83) 어르신은 “맨발로 황토길을 걸으니 몸이 가벼워지고 상쾌한 느낌이 있다”며 “앞으로 걸음이 더 자유로워지면 산책등산로도 산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4일 입원 중인 보훈 환자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병원장과 직원들은 보훈 환자의 병실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병원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입원용품들을 전달했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대구지방보훈청으로부터 보훈 위탁병원으로 지정받아 올해 2월부터 보훈의료 대상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보훈 위탁병원이란 보훈의료 대상자와 가족들이 위탁병원에서 진료와 보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와 위탁 진료 계약을 맺은 병원이다. 보훈 등급에 따라 의료비용 전액 또는 일부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박경아 원장은 “보훈 위탁병원으로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분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구미대학교(구미교육재단)가 구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전문재활과 치매치료를 위한 질환별 특성화 병동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안심병동 구축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