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구미대학교가 학생들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구미대는 20일 교내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학과만 10개 학과(부)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내에서 취득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이 33종에 이른다는 것이다. 구미대가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에 적극적인 이유는 취업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자격증 시험장 운영을 비롯 전공 자격증 특강을 전 학과에서 실시하고 있다. 시험장을 운영하면 학생들의 자격증 합격률은 자연히 높아진다. 평소 손에 익은 실습장비를 사용하고 수업을 받던 장소에서 시험을 치러 긴장감도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실제 교내에서 치뤄지는 자격증 시험의 합격률은 구미대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전국 평균 합격률의 2배 정도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 대학 측 설명이다. 특수건설기계과, 헬기정비과, 항공정비과 등은 합격률이 90~95%를 상회하고 다른 학과의 자격증 합격률도 대부분 80~90%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수건설기계과는 국내 대학 유일하게 건설기계 정비 분야 자격증 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격증도 가장 많은 10종으로 건설기계정비기능사 / 건설기계정비산업기사 / 건설기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구미대학교는 기계자동차공학부 2학년 이강호(24) 학생이 ‘국가기술자격증 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졸업 전까지 국가기술자격증 30개는 취득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개학을 앞두고 구미대 기계자동차공학부 실습실에서 만난 이강호 학생의 말이다. 그에게 기술자격증 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다. 자격증 취득은 자신의 관심 분야와 그와 연계된 관련 기술과 지식을 하나씩 쌓아가며 자신을 완성해가는 성장 스토리의 확인 과정이다. 그의 주요 관심은 기계 분야이다. 중학생 때부터 지게차, 굴삭기 등에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찾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자 바로 국가기술자격증에 도전했다. 김천생명과학고 산업기계전공으로 1학년 때 지게차, 굴삭기, 로더, 불도저 운전기능사와 유통관리사를 취득했다. 이듬해에는 천공기운전기능사, 롤러운전기능사, 제한무선통신사, 농기계운전기능사, 농기계정비기능사를 땄다. 고교 졸업 전까지 특수용접기능사, 기중기운전기능사, 조경기능사, 도로교통안전관리자, ITQ 관련 등을 더해 국가기술자격증 12개와 공인자격증 4개를 손에 쥐었다. 군에 입대해서는 자동차정비기능사와 자동차정비산업기사를 취득했다. 전역 후 학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