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나주시가 겨울철 대표 조사료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적기 파종을 당부했다. 17일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이하 IRG)는 파종 시기는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이 가장 적합하다. 파종이 10일 이상 늦어지면 생산량이 50%이상 감소하며 시기를 놓칠 경우 파종량을 30~50% 늘려야 한다. IRG는 비옥도가 높고 보습력이 우수한 토양에서 잘 자라 답리작 재배에 적합하지만 건조한 토양에서는 발아와 생육이 어렵다. 파종방법으로는 벼 수확 10~20일 전 씨를 뿌리는 입모 중 파종이 발아율 향상과 생산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벼 수확 후에는 볏짚을 최대한 빨리 걷어내고 밑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월동 전 눌러주기(진압)를 실시, 토양과 종자를 밀착시켜 뿌리가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생육이 양호하다. 시비량은 1ha당 질소 140kg, 인산 120kg, 칼리 120kg가 적당하며 질소는 파종 전 30%, 초봄 70%를 웃거름으로 시비하면 된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원활한 조사료 생산은 배합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 농가 사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적기 파종에 대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주시는 25일 내남면 상신리 신농업혁신타운 조성부지 인근 벼 건조장에서 '2021 사료작물 분야 시범·연구사업' 종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영일 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료작물 분야 시범·연구사업은 지역에 적합한 사료작물 선발·보급, 사료작물 재배면적 확대 등을 통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사료용 옥수수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해 경주지역에 가장 적합한 '광평옥' 품종을 선발했다. 이후 시는 농가에 보급해 재배면적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사료작물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그린팜 3호' 품종, 트리티케일 '조성' 품종, 청보리 등을 선발하고 종자 59톤을 158곳 축산농가에 보급했다. 이어 2021년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사료작물 연중재배 특성화 단지 조성 시범사업, 자체사업인 사료용 옥수수 기계화 단지 육성 시범사업 등에 대한 결과가 보고됐다. 김영일 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은 "한우 사육비 가운데 사료비 비중이 50% 가량이다"며 "사료비 절감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 한우 사육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