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과거 전통한지의 대표적인 생산지였던 전주시 서서학동 흑석골에 전주한지의 원형보존과 한지의 세계화를 이끌 전통한지 생산시설이 들어섰다. 전주시는 ‘한지골’로 불리며 전통한지의 제조·생산의 맥을 이어온 흑석골 일원에 전통재료와 방식을 지키며 최상품의 한지를 제조하는 시설인 전통한지 생산시설 건립 공사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흑석골은 예로부터 계곡에서 흘러나온 좋은 물이 풍부해 명품한지공장이 밀집했던 곳으로, 전통한지 제조·생산의 맥을 근대까지 이어온 곳으로 손꼽힌다. 총 83억원이 투입돼 2년여 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전통한지 생산시설에는 전통방식 한지제조 및 체험공간과 기획전시공간 등이 마련됐다. 건물 1층의 경우 국내 최대 규모인 한지제조공간으로 지어졌으며, 초지·도침·건조 등 한지 제조 일련의 과정을 재현해 한지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건물 2층은 기획전시실과 사무공간, 야외공용공간이 조성돼 한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한지공방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지 연구자, 한지조형 예술가, 장인 후계자, 일반 시민들에게 전주한지의 역사와 실용성 등을 알리는 공간으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1월 26일 ‘2021년 하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순천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대학교수, 시의원, 여성단체임직원, 언론인 등 수질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되어, 수돗물의 정기적 수질검사에 대한 평가와 공표, 수질관리 및 수도시설 운영에 관한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상반기 원·정수 및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모두 양호한 적합 상태로 평가되었으며, 2021년 상수도과 주요사업 현황설명에 이어 질의 응답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원들은 순천시의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을 시민에게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주문하기도 했다. 순천시 상수도과 관계자는 “매년 25~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시장공약사업인 노후관 교체사업을 추진하는 등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의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2020년 11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획득한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