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특례시 출범식 개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13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고양특례시 출범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고양시의회 의원, 고양시민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도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그동안 고양시는 인구 100만 명의 광역급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기초자치단체라는 한계로 인해 역차별을 받아왔다"며 "특례시 출범을 계기로 고양시의 잠재된 역량을 펼쳐 재도약하고, 시민을 위한 복지서비스, 자율적인 행정․재정 권한, 자족도시를 위한 산업기반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됨에 따라 고양·수원·용인·창원 등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는 특례시가 되며 특례시는 일반시와 같은 기초자치단체이지만 인구 100만 이상의 광역급 도시 규모에 걸맞은 행정·재정·조직 등 권한과 사무를 부여하는 '특례'를 둘 수 있게 된다. ▶ 특례시 되면 행정·재정 자율권 확대… 대민서비스 향상 특례시가 되면 중앙정부나 도의 권한·사무·재정을 이양받아 집행할 수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