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눈보다 빠른 제설차' 강추위 속 '눈길' 대작전

  • 등록 2025.02.04 11: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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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위와 폭설 속, 시민 안전을 위한 제설작업에 총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가 강추위 속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눈길 대작전'에 돌입했다. 4일 새벽, 10.5cm에 달하는 폭설과 영하 4도의 강추위가 몰아친 가운데, 목포시는 제설 작업에 전 직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설경보에 따라 시는 제설차 6대와 소형 제설기 10대를 투입하여 간선도로와 경사로에 쌓인 눈을 쓸어내고 있다. 그러나 그뿐만 아니다. 제설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길에도 소형 제설기들이 바쁘게 눈을 치우고, 곳곳에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빠르게 작업이 진행 중이다.

 

4일 오전 6시 30분, 전 직원이 비상 소집돼 각 담당 구역으로 배치됐다. 버스 승강장, 횡단보도, 인도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진행한 덕분에, 바깥을 나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목포시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 5cm 이상 적설이 발생했을 때는 모든 직원이 동원되어 직접 손수 제설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그렇지 않으면 도로제설단을 통해 적설량에 맞춰 대응한다고 전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눈 예보가 5일까지 계속되는 만큼 도로 제설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려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수도나 보일러 배관 동파를 방지하기 위한 보온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께서도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설작업은 단순히 눈을 치우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눈길 지킴이' 역할을 하는 것이다. 강추위와 폭설 속에서도 목포시는 제설작업을 멈추지 않으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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