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 대표 김동민)의 뇌졸중 진단 솔루션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제품과의 임상 대결에서 독보적인 정밀도를 증명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는 자사의 AI 기반 뇌졸중 대혈관 폐색(LVO) 진단 소프트웨어 'JLK-LVO'가 글로벌 시장 리더인 미국 RapidAI사의 'RAPID CTA'와 진행한 직접 비교(head-to-head) 임상 연구에서 정밀한 진단 정확도와 함께 압도적인 특이도 우위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 JLK-LVO, 글로벌 1위 대비 오판율 획기적으로 낮춰
국제 학술지 '뉴로라디올로지(Neuroradiology)'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등 국내외 유수 의료진이 참여했습니다. 연구팀이 급성 뇌졸중 의심 환자 176명의 CT 혈관조영(CTA) 영상을 분석한 결과, 제이엘케이의 JLK-LVO는 진단 성능 지표인 AUROC에서 0.93을 기록하며 글로벌 솔루션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특히 정밀도를 가늠하는 '특이도' 항목에서 JLK-LVO는 0.96을 기록해 RAPID CTA(0.89)를 앞섰습니다. 이는 정상 상태를 질병으로 오판하는 '위양성' 발생이 JLK-LVO(5건)에서 RAPID CTA(13건)보다 약 2.6배 적었음을 의미하며, 제이엘케이 AI 솔루션의 높은 변별력을 입증한 결과입니다.
■ 응급 현장 최적화 솔루션… 의료 자원 효율성 제고
대혈관 폐색(LVO)은 골든타임 내 처치가 환자의 생존과 직결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제이엘케이의 JLK-LVO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혈관 구조를 자동 분석하고 폐색 여부를 확률로 제시해 의료진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합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증명된 낮은 위양성률은 의료 현장에서 불필요한 혈관조영술이나 혈전제거술 팀의 호출을 줄여줄 수 있어, 긴박한 응급실 환경에서 의료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실제 임상 데이터 기반 경쟁력 확인…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논문의 책임저자인 선우준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JLK 최고의학부책임자)는 “이번 연구는 글로벌 상용 솔루션과의 직접 비교를 통해 JLK-LVO의 임상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실제 응급 진료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라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의료기관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