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가 가상현실(VR) 기반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에 나섰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8일 본사 12층 대강당에서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콘텐츠 활용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가상현실로 직접 체험함으로써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찾아가는 VR 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VR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건설업 주요 재해 유형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밀폐공간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 상황과 작업 전 안전수칙 교육을 비롯해 거푸집 작업 중 추락사고, 굴착기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깔림사고 등 건설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사례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위험성평가 절차와 위험요인 분석 방법 등에 대한 실무 교육도 병행됐다. 공사는 단순 이론 교육보다 실제 사고 상황을 반영한 체험형 교육이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현장 중심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 예방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공공기관들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다. 특히 건설현장은 추락·협착·질식사고 등 위험 요소가 많은 만큼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실습 중심 교육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안전은 현장에서의 실천이 가장 중요한 만큼 체험 중심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VR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안전교육을 확대해 직원들의 재난 대응능력과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