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남 화순에서 열린 ‘제1회 MTN 전국 파크골프-화순대회’가 뜨거운 경쟁 속에 막을 내렸다. 전국 최대 규모급 파크골프 인프라를 갖춘 화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동호인들의 관심을 모으며 산업형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는 파크골프의 현재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MTN 머니투데이방송이 주최하고 화순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전라남도와, 화순군 등이 후원으로 힘을 보탰다. 예선은 지난 4월 25일 진행됐으며, 본선은 5월 16일 화순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동호인, 운영진 등 약 1,500명이 참가했고, 예선을 통과한 남녀 각 288명씩 총 576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경기는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경기 규정을 적용했으며 동타 시에는 백카운트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전국 단위 상금 대회답게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이번 대회는 남녀부를 합쳐 총상금 4,600만 원 규모로 치러지며 전국 동호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남녀부 우승자에게는 각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쥐어졌고, 2위 500만 원, 3위 300만 원 등 10위까지 차등 상금이 지급됐다.
남자부에서는 경기 군포의 심웅섭 선수가 36홀 합산 107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심 선수는 안정적인 티샷과 정교한 퍼팅을 앞세워 경기 내내 선두권을 유지했고,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정상에 올랐다. 심 선수는 “전국대회 첫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며 “좋은 코스와 훌륭한 운영 속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김형길, 노동열 선수가 한 타 차로 2,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광주 광산구의 구백은 선수가 108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구 선수는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렸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정상에 올랐다. 파크골프 경력 약 6년의 구 선수는 “큰 규모 전국대회에서 우승해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명례, 김춘애 선수가 각각 111타, 112타로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6명의 홀인원 기록자도 나왔다. 남자부에서는 김을태·전만동 선수가 홀인원을 기록했고, 여자부에서는 정월자·김미숙·김춘애·조덕순 선수가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홀인원 부상도 별도로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회가 열린 화순파크골프장은 전국 최대 규모급인 87홀 시설을 갖춘 대규모 구장이다. 최근 전국대회와 기업·언론사 연계 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며 전국 동호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스포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화순이 전국 파크골프 중심지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남자부 순위
1위 심웅섭(경기) 107타
2위 김형길(경기) 108타
3위 노동열(전남) 109타
4위 이한웅(부산) 110타
5위 김정기(광주) 110타
6위 류영철(전북) 113타
7위 장소석(경남) 113타
8위 김성택(전남) 113타
9위 김용혁(전남) 113타
10위 전만동(전남) 113타
여자부 순위
1위 구백은(광주) 108타
2위 윤명례(전남) 111타
3위 김춘애(광주) 112타
4위 권혜영(광주) 113타
5위 문금자(전북) 115타
6위 정미란(전남) 115타
7위 정은미(경기) 115타
8위 최원진(경기) 116타
9위 이옥순(광주) 116타
10위 김미향(전남) 116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