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프로 시대 연다…KPPGA 삼척 오픈 개막

  • 등록 2026.06.05 1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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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프로파크골프의 첫 공식 무대
삼척 도계파크골프장서 23~24일 열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대한민국 파크골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생활체육 중심으로 성장해 온 파크골프가 프로선수와 상금, 방송, 후원 시스템을 갖춘 스포츠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본격적인 프로 시대의 막을 올린다.

 

 

(사)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KPPGA)는 오는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도계파크골프장에서 ‘2026 KPPGA 삼척 오픈 with 하이원’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KPPGA가 출범시킨 프로선수 제도에 기반한 공식 투어 대회로, 국내 프로파크골프의 방향성을 가늠할 첫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에는 KPPGA 소속 프로선수 약 300명이 참가한다. 본선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남자부 상위 40명, 여자부 상위 20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최종 순위는 본선과 결선을 합산한 36홀 성적으로 결정된다.

 

대회 총상금은 5,000만 원이다. 남자부 우승자는 2,000만 원, 여자부 우승자는 1,000만 원을 받는다. 생활체육 대회 중심이던 국내 파크골프가 프로선수 중심의 상금 체계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PPGA는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선수 육성, 투어 운영 체계 구축, 방송 콘텐츠 확대, 용구산업 활성화 등 프로스포츠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협회는 선수와 대회, 방송, 후원,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삼척 도계파크골프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규모와 난도를 갖춘 코스로 평가받는다. 최근 각종 전국대회와 프로 대회 유치가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새로운 중심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 결선은 SBS골프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파크골프 경기가 전문 스포츠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개되면서 종목 인지도 확대와 대중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전영창 KPPGA 수석부회장은 “삼척 오픈은 대한민국 파크골프가 생활체육 단계를 넘어 프로스포츠 산업으로 발전하는 출발점”이라며 “프로선수와 투어가 자리 잡아야 방송과 후원, 팀 창단, 용구산업, 지역경제 활성화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KPPGA는 삼척 오픈을 시작으로 정규 프로투어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국내 파크골프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파크골프계가 오랫동안 이야기해 온 ‘프로 시대’가 실제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도계파크골프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창호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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