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의 도시공간에 축적된 역사와 시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청년들의 시선으로 기록하는 문화콘텐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도시공간에 담긴 역사와 지역 자산을 기록하고 세대 간 공감과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세대이음 메모리얼스토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대이음 메모리얼스토리 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기억을 기록·보존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에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도시공간과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담는 형태로 확대 개편됐다.
공사는 부산의 도시 형성과 변화 과정을 ‘생존의 뿌리’, ‘성장의 동력’, ‘창의적 진화’, ‘치유와 여백’ 등 4개 주제로 나눠 도시 정체성과 지역의 변화상을 기록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청년 참여형 콘텐츠 제작이다. 청년 문화콘텐츠 제작자와 지역 대학 웹툰 전공 학생들이 직접 현장 조사와 취재, 기록 활동에 참여해 도시의 기억과 공간의 가치를 콘텐츠로 재해석한다.
이를 통해 제작되는 결과물은 영상 4편과 웹툰 4편, 스토리북 1권이다. 완성된 콘텐츠는 올해 하반기 열리는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기록사업을 넘어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세대이음 메모리얼스토리 사업은 도시공간에 축적된 기억과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다음 세대로 전승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청년들이 직접 발굴하고 기록한 부산의 이야기가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