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이 체코와의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글로벌 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하며 민간 교류 확대에 나섰다.
한수원은 지난 16일 ‘2026 체코 글로벌 봉사단’을 체코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올해 봉사단에는 한수원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경주시 유소년 축구단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23일(현지시간)까지 다양한 문화교류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두코바니 지역 인근 트레비치시와 추가 원전 사업 수주를 추진 중인 테믈린 지역 인근 틴나트 블타보우시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K-팝, 태권도, 국악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 주민들과 소통에 나선다. 특히 올해 처음 방문하는 틴나트 블타보우시에서는 교육시설 방문 봉사활동과 지역 예술축제 참여를 통해 교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10년째 방문을 이어오고 있는 트레비치시에서는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교실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직접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20일에는 트레비치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경주시 유소년 축구단인 한수원 유소년FC와 화랑FC가 참가해 체코 현지 팀들과 기량을 겨룬다.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 교류로 양국 미래세대 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지난 10년간 체코 글로벌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원전 협력과 함께 문화·교육 분야 교류를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는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봉사단이 체코 문화를 배우고 함께 공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봉사단 활동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 협력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교류와 봉사활동을 통해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을 계기로 산업·경제 협력뿐 아니라 문화·교육·체육 분야 교류도 확대하며 양국 간 신뢰 구축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