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2231억 규모 항만물류 인프라 펀드 참여.. 해양금융 역할 확대

  • 등록 2026.06.23 16: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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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진흥공사·신한은행 등과 공동 약정 체결
- 항만터미널·물류센터·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추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김성주)이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펀드 조성에 참여하며 해양금융 지원 확대에 나섰다.

 

 

BNK부산은행은 2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신한은행, 이지스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과 함께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펀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총 조성 규모는 2231억 원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부산은행, 신한은행이 공동 출자기관으로 참여하며, 이지스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이 공동 운용을 맡는다.

 

투자 대상은 항만터미널과 항만 배후단지, 항만 물류센터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등 국내 항만산업과 연계된 핵심 자산이다.

펀드 존속기간은 15년으로 설정됐다. 장기·안정적 투자 구조를 기반으로 항만 물류 인프라 확충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국가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항만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권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대규모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노해동 부산은행 해양·IB그룹장은 "항만과 물류 인프라는 지역경제와 국가 공급망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부산은행은 국내 대표 해양금융 파트너로서 해양·물류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해양산업 특화 금융을 강화하며 선박금융, 항만 인프라 투자, 해양기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정태율 기자 tyj59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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