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커피·물류 융합인재 양성나선다

  • 등록 2026.06.29 14: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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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 대학생 대상 실무형 교육과정 운영…지역 전략산업 연계
- 국제물류 현장 견학부터 커피 유통까지 공급망 전 과정 교육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 전략산업인 물류와 커피산업을 접목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청년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커피·물류 융합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국제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청년들의 산업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높이고, 커피산업과 물류산업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경자청과 (사)한국커피협회가 지난 5월 체결한 '커피·물류 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사업이다. 양 기관은 교육과정 개발과 현장 중심 실무교육을 공동 추진하며 산업 간 연계형 전문인재 육성에 협력하고 있다.

 

교육은 부산지역의 경우 29일부터 7월 3일까지, 경남지역은 7월 6일부터 10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회차별 20명 안팎의 대학생이 참여해 모두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첫날 교육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물류 전문가 특강과 홍보관, 물류센터 현장 견학으로 시작된다.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물류거점의 운영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국제물류 산업의 역할과 공급망 체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부산 영도구 블루포트와 인제대학교에서는 커피 품종과 생육환경, 향미 특성, 가공방식, 저장·유통관리 등 커피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생산부터 가공, 저장, 유통, 물류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학습해 산업 간 연계성과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익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경자청은 커피산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들이 물류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경우 단순 제조와 판매를 넘어 제품 기획부터 유통·배송까지 고려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국내 대표 국제물류 거점으로 산업 간 융합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인재 양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 청년들에게 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커피협회와 협력해 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커피·물류 융합 자격증 신설도 검토하는 등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태율 기자 tyj59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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