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민선9기 핵심 공약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점검에 나서며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실현에 속도를 낸다. 기업 투자 확대와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함께 추진해 지역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아산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시청 상황실에서 주요업무 및 공약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9기 142개 공약사업의 이행계획과 사업별 우선순위, 재원 운용 방안을 종합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오세현 아산시장 주재로 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민선9기 시정 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시는 보고회에 앞서 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 분과별 전문가들과 공약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세부 추진계획에 반영하는 등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민선9기 공약은 ▲민생경제도시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 조성 ▲교통·AI 중심도시 ▲균형발전 ▲녹색 힐링도시 ▲문화·체육·교육도시 ▲복지·기본도시 ▲농업·환경 순환도시 등 8개 분야, 총 142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건설교통국이 35건으로 가장 많은 사업을 추진하며, 기획경제국 22건, 문화체육관광국 15건, 환경녹지국 15건, 도시개발국 13건, 미래도시사업소 13건, 복지국 11건 등이 공약 이행을 담당한다.
보고회에서는 사업의 시급성과 추진 가능성, 시민 수요,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우선 추진 과제와 연차별 실행 일정,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오세현 시장은 최근 정부와 민간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잇따르면서 아산이 대한민국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업 투자와 도시 성장을 연결하는 행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정부의 기업 투자 지원 기조에 발맞춰 아산 역시 대규모 투자가 지역 전반의 민간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지원과 투자유치, 홍보를 유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며 "한정된 재원과 행정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필요한 경우 과감한 조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공약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민선9기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열린 이번 공약 실행계획 점검은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실행력과 재정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아산시의 의지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