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원 928명에 자사주 성과급 지급…3228억원 규모 처분

  • 등록 2026.07.14 06: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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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성과 반영 장기인센티브 지급
928명 임원 대상 자사주 보상
책임경영 강화·주주가치 영향 제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전자가 임원 장기성과인센티브(LTI) 지급을 위해 32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한다.

 

 

삼성전자는 13일 공시를 통해 총 3227억5594만원 규모의 자사주 113만2477주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임원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경영성과 창출을 독려하기 위한 보상 정책의 일환이다.

 

처분 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직전 거래일인 지난 10일 종가인 주당 28만50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자사주 지급 대상은 총 928명의 임원이다. 단순 계산하면 1인당 평균 지급 규모는 약 3억4800만원 수준이지만, 실제 지급액은 개인별 경영성과와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임원을 대상으로 장기성과인센티브(LTI)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3년 이상 재직한 임원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경영성과를 평가한 뒤 향후 3년 동안 나눠 지급하는 방식이다. 성과 수준에 따라 평균 연봉의 최대 300%까지 보상이 가능하며, 일부는 현금 대신 자사주로 지급된다.

 

회사 측은 "실제 처분 주식 수와 처분 가격, 처분 금액은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이번 처분 규모는 발행주식 총수의 약 0.019% 수준으로 주식 가치 희석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매화 기자 newsroom@g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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