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여수에서 열리는 ‘제7회 섬의 날’을 앞두고 홍보대사를 앞세운 전국 홍보와 신안 퍼플섬의 참여형 행사를 잇달아 선보인다.
유명 인사들이 섬의 가치를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은 무대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면서 여름 섬 관광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행정안전부, 여수시와 함께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배우 정이랑, 가수 하현우·안성훈, 걸그룹 리센느, 요리사 정지선, 캠핑 유튜버 리랑을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식에는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서영학 여수시장, 홍보대사 등 30명이 참석했다. 위촉장 수여에 이어 섬 주민과 국민의 질문에 답하는 ‘낭만 토크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홍보대사들은 사전 홍보를 비롯해 행사 기간 현장 참여와 방문객 소통 등을 통해 섬의 가치와 매력을 전한다.
제7회 섬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여수에서 ‘낭만충전, 섬’을 주제로 펼쳐진다. 체험형 전시관과 섬 둘레길 걷기, 어린이 인형극, 섬 주민 참여 행사, 학술대회 등이 나흘간 이어진다.
특히 올해 행사는 9월 5일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로 향하는 징검다리 역할도 맡는다. 섬의 날을 통해 관심을 끌어올린 뒤 세계 최초의 섬 주제 박람회로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구도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섬 주민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주 여건과 의료 등 생활서비스를 확충하고 청년 정착을 지원해 누구나 살고 싶고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섬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에서 섬의 가치와 미래를 조명한다면 신안에서는 주민과 관광객이 노래로 어울리는 여름밤이 펼쳐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31일 신안 안좌도 퍼플섬에서 ‘섬-셋 노래자랑’을 열고 22일부터 28일까지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행사 명칭에는 섬(Island)과 일몰(Sunset), 쉼(Rest)의 의미를 담았다. 퍼플섬의 풍경과 음악을 결합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꾸민다.
노래자랑은 경연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수 참가자에게 지역상품권과 특산품 등을 제공한다. 트로트 가수 박구윤의 특별공연도 무대에 흥을 보탠다.
신안군민은 전화로, 관광객은 온라인이나 행사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 누리집 ‘VISIT 전남광주’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영주 관광본부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아름다운 퍼플섬에서 노래로 소통하고 추억을 쌓는 축제”라며 “노래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해 퍼플섬의 여름밤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행사를 ‘2026 전남광주 섬 방문의 해’와 연계해 섬 관광 수요를 넓히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보탤 계획이다. 여수의 섬의 날과 세계섬박람회, 신안 퍼플섬의 현장형 콘텐츠가 맞물리면서 전남광주의 섬들이 올여름 하나의 관광 무대로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