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안병훈이 5위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LIV 골프 최고 성적을 냈다.
안병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베드민스터(파71)에서 열린 뉴욕 대회(총상금 3,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칠레의 호아킨 니만(16언더파 268타)과는 9타 차였다.
올해 LIV 골프로 이적, '코리안 골프클럽'의 캡틴을 맡은 안병훈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2월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의 공동 9위를 뛰어넘는 최고 성적을 냈다.
그는 사우디 대회 땐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에서 한국 국적 선수로는 첫 톱10을 기록했고, 6개월 만에 순위를 더 끌어 올렸다.
안병훈은 지난 두 대회 연속 1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주엔 개인 최고 성적을 새로 쓰며 최근 LIV 골프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안병훈과 마찬가지로 올해 LIV 골프에 합류해 코리안 골프클럽의 일원으로 뛰는 송영한은 최종 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공동 9위(4언더파 280타)에 올라 안병훈에 이어 LIV 골프에서 톱10에 든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문도엽은 공동 45위(10오버파 294타), 김민규는 47위(11오버파 295타)로 마쳤다.
코리안 골프클럽은 단체전에서 13개 팀 중 공동 5위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은 크러셔스 GC(6오버파)에 돌아갔다.
니만은 1라운드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선 뒤 마지막 날까지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6억4,000만 원).
니만은 5월 부산에서 열린 한국 대회에 이어 시즌 2승이자 LIV 골프 통산 9승째를 거뒀다.
존 람(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선 공동 41위(8언더파 292타)에 그쳤으나 시즌 포인트 1위를 확정했다. 개인전 시즌 포인트 1위에게는 보너스 상금 1,800만 달러가 주어진다.
올해 3월 홍콩 대회와 4월 멕시코시티 대회를 제패한 람은 3년 연속 LIV 골프 개인전 챔피언에 올랐다.
LIV 골프는 20일부터 개인전 최종전인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대회를 앞두고 있고, 그 다음주 팀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