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자락, 송도맥주축제서 한복쇼 성료…“한복으로 세계에 대한민국 알릴 것”

  • 등록 2026.08.31 14: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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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텔라와 나란히 메인무대 올라…뮤지컬형 한복쇼로 관객 기립박수
대한공연문화진흥원과 MOU…취약계층·시니어 찾아가는 문화나눔도 확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전통문화 브랜드 조낭경 고은자락이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6 송도맥주축제’ 메인무대에서 두 번째 한복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고은자락은 지난 24일 첫 공연에 이어 28일 두 번째 무대에서 한복과 음악, 워킹, 퍼포먼스를 결합한 뮤지컬형 한복쇼를 선보였다. 전통 한복의 선과 색, 품격을 살리면서도 대형 축제에 맞춘 역동적인 연출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단순한 한복 런웨이를 넘어 음악과 장면 전환, 군무와 퍼포먼스를 유기적으로 구성해 공연 자체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8일 축제 메인무대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를 비롯한 주요 아티스트들이 함께했다. 고은자락은 같은 무대에서 한복을 음악과 패션, 스토리텔링, 무대예술이 결합된 공연 콘텐츠로 확장하며 전통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낭경 대표는 “포레스텔라와 같은 날 메인무대에 서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한복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두 차례 공연에서 보내주신 기립박수와 응원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가 대중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고은자락은 향후 해외 활동도 확대한다. 조 대표는 “더 큰 국제무대에서 태극기를 펼치고 한복과 대한민국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한복과 태극기를 통해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국내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한다. 고은자락은 대한공연문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취약계층과 시니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과 문화나눔을 추진하고, 사회복지시설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위문공연 및 지역사회 문화행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건호 대한공연문화진흥원장은 “공연은 즐거움뿐 아니라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는 힘이 있다”며 “고은자락과 함께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나눔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은자락은 올해 6개국이 참여한 국제무대를 비롯해 송도맥주축제에서 두 차례 한복쇼를 선보이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 해외 패션쇼와 국제 문화교류 행사, 국내 취약계층 대상 공연·봉사·후원사업을 병행하며 한복의 세계화와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코멘트:고은자락의 이번 무대는 한복을 단순한 전통 의상이 아닌 음악·퍼포먼스·패션이 결합된 공연형 K-컬처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대형 축제 메인무대에서 대중과 직접 호흡하며 한복의 현대적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향후 해외 무대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민간 문화외교 활동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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