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공개행사가 5일 남양주시 이석영광장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보존회(이사장 권원태)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풍물·버나·살판·무동·어름(줄타기)·덧뵈기(탈춤)·덜미(인형극) 등 남사당놀이의 주요 종목이 펼쳐졌다.
이수자와 전수자들은 고난도 기예와 재담,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남사당놀이의 흥과 해학을 선보였다. 비나리고사와 길놀이도 이어졌다.
남사당놀이는 장터와 마을을 돌며 공연하던 유랑예인집단의 연희가 계승된 전통예술이다. 현재 풍물·버나·살판·어름·덧뵈기·덜미 등 6종목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전승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시민 체험마당도 운영돼 관람객들이 전통연희를 직접 접하고 무형유산의 가치를 체험했다.
권원태 이사장은 “남사당놀이는 우리 민족의 삶과 해학, 예술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젊은 세대와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승과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62년의 전통을 이어온 남사당놀이는 이날 공연과 체험을 통해 시민들과 다시 호흡했다. 전통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보고 즐기는 문화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남사당놀이보존회는 앞으로도 공개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연희의 가치를 알리고 전승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