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경위, AI사업 중복·예산 집행 집중 점검

  • 등록 2026.09.08 09: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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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사업 간 중복 막고 출연사업 실효성 면밀히 검토”
AI 스타트업 지원 범위 확대·재난대응 체계 강화 주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도내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의 부서 간 중복 여부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집중 점검했다.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정병인)는 7일 제371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AI산업혁신국과 사회연대경제국 소관 조례안과 동의안, 출연계획안,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을 심사했다.

 

정병인 위원장은 충남테크노파크의 국가직접사업 및 성립전 예산 집행과 관련해 예외적인 예산 집행 절차가 과도하게 활용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직접사업이라도 사업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확인하고, 성립전 예산과 간주예산을 목적과 절차에 맞게 투명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근 위원은 ‘충청남도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의 지원 대상이 업력 7년 미만으로 한정된 점을 지적하고 지원 범위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아진 위원은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과 관련해 하천 범람 등 재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한편 AI를 활용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차별 사업 내용과 기간이 다른데도 동일한 예산이 편성된 점에 대해서도 산정 근거를 면밀히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김윤섭 위원은 AI 관련 사업의 소관 부서와 사업 간 연계·중복 여부를 점검하고, 유사한 AI 전환 사업이 여러 부서에서 추진되지 않도록 사전 협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이 위원은 사업기간이 짧은 사업의 집행 가능성과 연내 예산 집행 여부를 면밀히 살펴 의회의 출연 동의와 실제 사업 추진이 적정하게 연계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병하 위원은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신규 출연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따져야 한다며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과 중복 여부를 꼼꼼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진성범 위원은 출연 의결 전 사업 추진과 입찰 절차의 적정성, 업체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테크노파크에 대한 도의 지도·감독과 성과관리를 강화하고, 전문가 중심의 평가체계를 마련해 출연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병인 위원장은 “AI산업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사업을 늘리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부서 간 중복과 예산 낭비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집행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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