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성아진(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성아진은 8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1. 6,36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휘닉스CC 드림투어 17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성아진은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5타(69-66)로 김규빈2(20)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 365야드)에서 진행된 여섯 번째 연장전에서 김규빈2가 트리플 보기를 기록한 반면 성아진이 파로 막아 드림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성아진은 “최근 퍼트 감이 좋지 않아 우승에 대한 기대를 많이 내려놓고 있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우승을 하게 돼 더욱 뿌듯하고 기쁘다.”면서 “연장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조금 조급해지기도 했는데, 최대한 차분하게 플레이하려고 집중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2025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6년 KLPGA 준회원 입회 후 첫 출전한 점프투어 1차전에 우승한 성아진은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후, 지난 12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아현(19)과 나란히 드림투어에서 2승씩을 거두며 다승왕 경쟁을 펼치게 된 성아진은 “2027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는데, 시즌 2승을 거두면서 목표를 수정했다. 드림투어 상금왕은 물론 다승왕까지 도전하고 싶고, 곧 진행되는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이자 메인 스폰서 대회인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권나현(20)은 백송(20), 유다겸(25,세기P&C), 정소윤(21)과 함께 최종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드림투어 16차전' 우승자인 손연정(27)은 최종합계 5언더파 137타(70-67)로 정주리(23), 이소유(21), 허다빈(28), 신지우(20)와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