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바람 따라 울려 퍼진 포크송… ‘2026 파주포크페스티벌’ 1만 5천 관객 매료

  • 등록 2026.09.09 21: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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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문화재단 주최·주관… ‘NEW WAVE’ 슬로건 아래 세대와 장르 아우른 포크 축제
- 김창완밴드·이수영·동물원 등 아티스트 대거 참여… 임진각 평화누리 물들여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이어지는 계절,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의 넓은 잔디밭 위로 낭만적인 포크 가락이 흘러넘쳤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멜로디와 요즘 세대의 감성이 어우러진 음악의 축제가 파주의 가을밤을 온통 설렘으로 물들였다.

 

파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파주시가 후원한 ‘2026 파주포크페스티벌’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1만 5천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감성 전야제부터 가을밤 본공연까지… 세대를 잇는 음악의 물결

 

올해 축제는 ‘NEW WAVE(새로운 물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포크를 과거의 추억에 머무르는 장르가 아닌 지금도 진화하는 현재진행형 음악으로 재해석했다.

  • 4일 전야제(문산행복센터): 여행스케치, 한동준, 니바이, 한세화가 참여해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뮤직 토크쇼를 펼쳤다. 루키와 올드포크가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5일 본공연(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김창완밴드, 동물원, 이수영, 남궁옥분, 범진, 여유와설빈, 김지신이 무대에 올라 가을 감성을 자극했다. 이수영의 ‘Grace’, 동물원의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등 명곡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떼창을 끌어냈고, 김창완밴드의 에너제틱한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 파주문화재단이 선사한 특별한 가을 선물… 이어지길 기대하는 낭만의 무대

 

이번 페스티벌은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날의 낭만을 선사했다. 파주의 지역적 특색과 독보적인 포크 음악 콘텐츠를 결합해 차별화된 문화 기회를 제공한 파주문화재단의 기획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파주문화재단 조성환 대표이사는 “올해 파주포크페스티벌은 ‘NEW WAVE’라는 슬로건을 통해 포크가 지나간 음악이 아니라 지금도 새로운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1만5천 명의 관람객이 함께해 주신 만큼 앞으로도 세대와 장르를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을의 시작을 낭만과 설렘으로 채워준 파주포크페스티벌. 음악으로 마음을 더없이 따뜻하게 채워준 이러한 문화 축제가 앞으로도 지속되어, 매년 가을 잔디밭 위에서 세대를 이어주는 감동의 무대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양하영 기자 golf00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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