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희정 기자 |
“젊은 날의 노래가 앞으로 살아갈 시간을 담았다면, 이제는 직접 건너온 삶이 노랫말의 의미를 비로소 증명하고 있다.”
한국 포크 음악의 거장 서유석이 오는 9월 1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토크 콘서트 《서유석의 까》를 열고 반세기 음악 인생과 삶의 궤적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히트곡 제창을 넘어, ‘가는 세월’, ‘아름다운 사람’, ‘타박네’, ‘홀로 아리랑’ 등 수많은 명곡 뒤에 숨겨진 시대적 배경과 사람 이야기, 오랫동안 라디오 진행자로 마이크를 잡았던 방송인으로서의 비화를 서유석의 목소리로 풀어내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무대는 그가 코로나19 시기 갑작스럽게 찾아온 뇌경색과 편마비를 극복하고, 혹독한 재활 끝에 다시 기타를 잡고 무대에 서는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연 타이틀인 ‘까’는 “노래를 들어볼까, 이야기를 나눠볼까”라는 명제에서 착안했으며, 그가 향후 준비 중인 마지막 전국투어의 첫 포문을 여는 무대이기도 하다.
대중문화계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한 원로 가수가 자신의 청춘과 시련, 재기를 나누는 이번 무대가 관객 각자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깊은 울림의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