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추석 연휴 ‘24시간 비상체제’…감염병·환경오염·가축전염병 대응

  • 등록 2026.09.15 09: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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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27일 감염병 검사인력 27명 편성…집단식중독 발생 때 신속 검사
- 수질오염 현장조사·가축전염병 초동방역까지 비상연락망 유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추석 연휴 사람과 차량 이동이 크게 늘면서 감염병과 식중독,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비한 24시간 비상대응체계가 가동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의심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갖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감염병·환경오염·동물위생 등 3개 분야에 비상대응 인력을 편성한다.

 

감염병 분야에는 검사 역량을 갖춘 27명을 투입한다. 귀성과 여행, 가족·친지 모임 등으로 지역 간 이동과 접촉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법정감염병이나 집단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후속 대응을 지원한다.

 

연휴에 앞서 연구시설과 검사장비도 점검한다.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관련 부서 간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감염병 발생부터 검사, 결과 통보와 대응까지 이어지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환경 분야에서는 환경오염사고 대응반과 대기환경 종합상황실이 연휴 기간 운영된다.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질 정보는 에어코리아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에 따른 수질오염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조사와 수질검사에 들어간다.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오염사고를 조기에 확인해 피해가 주변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동물위생 분야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에 대비한다.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관계기관과 곧바로 상황을 공유하고 검사와 초동방역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가동한다.

 

감염병 검사와 환경오염 분석, 가축전염병 진단처럼 연구원이 맡고 있는 전문 검사 기능을 연휴 나흘 동안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하는 것으로, 사고 발생 초기 검사 결과를 얼마나 빨리 확보하느냐가 대응의 핵심이다.

 

서정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연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과 환경오염사고, 가축전염병 등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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