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의 나비사랑합창단이 장준행 지휘자와 김길현 반주자의 지도 아래 무대에서 아리랑과 인생을 열창하는 모습/함평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함평군 나비사랑합창단이 전라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함평군의 예술적 자부심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로,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25개 합창단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1,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무대 위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예술과 합창의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함평군 나비사랑합창단은 31명의 남녀 혼성 합창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준행 지휘자와 김길현 피아노 반주자의 지도 아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지정곡 아리랑과 자유곡 인생을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나비사랑합창단은 섬세한 음색과 조화로운 화음으로 무대에서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들의 화합과 열정은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윤하 함평군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매일 꾸준히 연습하며 준비한 결과가 이렇게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여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비사랑합창단이 함평군의 예술적 위상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군 차원에서 노년층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