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단순한 가구 판매를 넘어 고객의 취향을 설계하는 전략이 프리미엄 리빙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이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협업과 전시 콘텐츠를 강화하며 우수 고객(VIP)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더콘란샵은 그동안 폴트로나 프라우, 비앤비이탈리아 등 세계적으로 정평이 난 명품 리빙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해왔다. 특히 단순한 상품 진열에서 벗어나 프라이빗 초청 행사나 한정판 전시와 같은 체험형 콘텐츠를 늘린 것이 주효했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2020년 27% 수준이었던 우수 고객 매출 비중은 지난해 40%를 넘어섰으며, 올해 1분기에는 42%까지 확대되며 견고한 고객 충성도를 입증했다.
예술적 가치 담은 '지노리 1735' 전시형 팝업 운영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더콘란샵은 이달 31일까지 강남점에서 이탈리아 테이블웨어 브랜드 지노리 1735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역사와 예술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국내 최초의 전시형 팝업으로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지노리의 새로운 식기 시리즈인 플로렌자 컬렉션을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탈리아 본국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예술 작품 수준의 리미티드 에디션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오는 5월 8일 오후 2시에는 이탈리아에서 온 전문 아티스트가 그릇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시연을 선보여, 수공예 장인정신의 진수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프라이빗 체험 서비스 확대로 차별화된 가치 전달 더콘란샵은 백화점 내 VIP 전용 휴게 공간인 라운지에서도 특별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PSR 라운지에 까시나 한정판 가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룸을 운영해, 최상위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향후 더콘란샵은 매장을 쇼핑 공간 이상의 영감을 주는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최윤석 롯데백화점 컨텐츠부문장은 "더콘란샵이 지향하는 최상의 큐레이션이 취향과 안목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공감과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상위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넘어 문화·아트를 통한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브랜드의 문화적 발신력을 강화해 고객 경험을 한층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