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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치유농업관’ 인기…힐링 체험 명소 부상

감정 색으로 표현하는 ‘세계수’ 체험 큰 호응
치유농장 연계 시스템…체험 넘어 지역 농업과 연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치유농업관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대표 체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치유농업관은 1관과 2관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자연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관에서는 관람객의 감정을 빛의 색으로 표현하는 ‘세계수(에너지 트리)’ 체험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손을 대면 감정 상태에 따라 색이 변하는 체험으로, 연일 긴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다. 관람객들은 “내 마음을 눈으로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씨앗을 활용한 ‘치유 씨드볼 만들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연을 매개로 교감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2관에서는 충남의 특화작물을 활용한 전시와 함께 시각·후각·촉각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꽃 연출 전시와 곤충·나비 체험 등 자연 속 생명과의 교감을 통해 단순 관람을 넘어서는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 치유농장과 연계한 시스템이다. 관람객은 전시장 내 QR코드를 통해 충남 지역 치유농장을 예약할 수 있으며, 박람회 이후 실제 농장을 방문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는 전시와 지역 농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관계자는 “치유농업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체험 공간”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방문해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오는 2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