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글로벌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1위 기업 덕신EPC(회장 김명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회 덕신EPC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단순한 스포츠 후원을 넘어선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 경영(CSR)’의 표본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는 실종아동 찾기라는 대규모 공익 캠페인과 10년간 이어온 주니어 육성 철학, 그리고 무봉재단의 나눔 활동이 하나로 맞물리며 골프장을 나눔과 희망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 "기억하고, 전하고, 찾는다"… 필드 위로 번진 실종아동 찾기의 염원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울림을 준 대목은 국내 프로 골프 대회 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이다. ‘실종아동의 날’ 20주년을 앞두고 기획된 이번 행사는 대회 슬로건인 ‘기억하고, 전하고, 찾는다’에 맞춰 경기 운영 전반에 공익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대회 기간 중 캐디들은 실종아동의 이름과 정보가 새겨진 캐디빕을 입고 필드를 누볐고, 전광판에는 AI 기술로 복원된 실종아동의 영상이 송출됐다. 특히 김명환 회장의 강력한 실천 의지로 도입된 ‘실종아동 상봉 시 총 1억 원의 보상금’ 제도는 범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7 프로가 1,000만 원 기부를 약정하며 ‘기부 1호 주자’로 나서는 등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까지 더해져 캠페인의 진정성을 더했다.
■ '어제의 주니어가 오늘의 프로로'… 10년 뚝심이 만든 '성장 사다리'
덕신EPC의 골프 사랑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다. 대회가 끝난 직후 같은 코스에서 열린 ‘제10회 덕신EPC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은 이 기업이 10년간 공들여온 유망주 육성 시스템의 저력을 보여줬다.
실제로 이번 KLPGA 대회에는 덕신EPC 주니어 대회 출신인 현세린, 김연서, 강예서 등이 출전해 쟁쟁한 프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한 현세린 선수의 성과는 주니어 시절의 경험이 프로 무대에서의 도약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의 실효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덕신EPC는 주니어 선수들이 성적의 압박에서 벗어나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컷오프 없는 운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훗날 실력을 쌓아 프로 세계로 당당히 진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체계적인 육성 모델을 공고히 하고 있다.
■ 김명환 회장의 실천적 결단, '무봉재단' 통해 미래 세대 후원으로 확장
이러한 사회적 공헌의 중심에는 김명환 회장의 확고한 철학이 있다. 과거 43년 만에 헤어진 여동생을 극적으로 찾았던 개인적 경험을 사회적 시스템으로 확장한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무봉재단을 통해 나눔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대회 종료와 함께 무봉재단은 ‘제8회 무봉장학생’ 모집을 시작했다. 총 200명의 초등학생에게 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학업뿐만 아니라 체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잠재력’에 주목한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약 1,0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총 10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아이 한 명의 변화가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 "꿈을 포기하지 않는 발판이 되는 기업"… 김명환 회장의 약속
건축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덕신EPC가 보여준 공격적인 사회공헌 행보는 기업 경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대회를 마무리하며 김명환 회장은 “오늘 프로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 역시 어제의 주니어였다”며 “우리 유망주들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환경에 굴하지 않고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스포츠 후원을 넘어 실종아동을 위한 사회적 울타리를 만들고 미래 세대의 꿈을 직접 챙기는 덕신EPC의 이러한 행보는,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나아가야 할 진정성 있는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덕신EPC가 쏘아 올린 이 작은 공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더 많은 기업이 실천적 결단으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