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를 AI 기반 디지털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사단법인 세계환경산업교육진흥원(이사장 임재식)과 하이포린(대표 김미혜)은 최근 방글라데시 국영 해외인력 송출기관 BOESL(Bangladesh Overseas Employment and Services Limited)과 온라인 플랫폼 브리핑을 진행하고, 외국인 근로자 대상 ESG 기반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협력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산업안전, 주거복지, 생활 적응 문제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한국과 방글라데시를 연결하는 글로벌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핵심 사업은 하이포린이 개발하는 ‘외국인 근로자 전용 안전·생활 관리 어플리케이션’이다. 해당 플랫폼에는 △방글라데시어 기반 안전수칙 안내 △긴급 SOS 구조 시스템 △AI 챗봇 상담 △임금·비자 행정 지원 △숙소 생활환경 모니터링 등 실질적인 기능이 담길 예정이다.
양 기관은 단순 인력 관리에서 벗어나 ESG 가치 확산과 문화교류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방글라데시 현지 학교 지원과 장학사업, 기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국 간 신뢰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세계환경산업교육진흥원 임재식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복지 시스템을 체계화할 것”이라며 “이번 모델이 향후 국내 산업 현장과 지자체에 확산된다면 새로운 글로벌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BOESL 측 장관급 관계자가 오는 6월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어 협력 논의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양측은 산업 현장 시찰과 정책 협력, 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일정 조율에도 착수한 상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외국인 근로자 관리 시스템을 넘어 AI·ESG·문화교류를 결합한 미래형 국제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노동력 공급 구조가 빠르게 글로벌화되는 상황에서 ‘사람 중심의 디지털 복지’가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