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수십 년간 한길을 걸어온 대한민국 식품명인들의 장인정신이 미디어 플랫폼을 타고 안방극장으로 찾아간다. SK브로드밴드가 지역 채널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커머스 인프라를 투입해,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던 전통식품의 저변을 디지털 방송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통문화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 명인의 삶과 철학, B tv 지역채널 콘텐츠로 부활
SK브로드밴드는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와 ‘전통식품 문화 확산 및 명인 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식품명인과 전통식품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송출하는 데 협력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케이블 지역채널을 통해 ‘식품명인 스토리’, ‘명인의 하루’, ‘전통의 맛을 잇다’ 등 명인들의 삶과 장인정신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를 포함한 폭넓은 시청층이 전통식품의 가치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방송 기반 ‘명인 장터’ 개설… 유통 판로의 디지털 전환 돕는다
방송을 통한 홍보뿐 아니라 실질적인 판로 개척에도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지역채널커머스를 활용해 ‘명인 장터’ 기획전을 마련하고 누룩, 간장, 한과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인 식품의 판매를 지원한다.
그간 오프라인 위주로 유통되었던 명인 식품에 방송 기반의 새로운 판매 경로를 열어줌으로써, 명인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또한 협회가 보유한 영상 자료를 공유·확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밀착형 신규 사업도 공동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 "전통 식문화에 새로운 생명력 불어넣는 상생 모델 될 것"
이번 협약에 대해 박인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 담당은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식품명인들의 삶과 정성이 담긴 이야기를 발굴하고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당사의 방송 플랫폼과 커머스 인프라를 활용해 전통식품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청길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회장 역시 "전통식품이 미디어 플랫폼을 만나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명인들이 평생 지켜온 전통 식문화의 가치가 SK브로드밴드의 콘텐츠 전파력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닿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