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사단법인 슈퍼모델 아름회(회장 박세련)가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일원 4만 평 부지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메인 이벤트인 ‘힐링 플라워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패션쇼는 박람회장을 가득 채운 수만 송이 꽃 사이로 모델들이 런웨이를 펼치며 자연과 패션이 하나 되는 장관을 연출했다. 4만 평 규모의 대형 공간을 무대로 한 이번 무대는 관람객들에게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선 치유와 힐링의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션 디자이너 박윤수의 의상과 이철헤어커커의 헤어 스타일링, 프리미엄 수제화 브랜드 지쎄(GISSE)의 협업이 더해졌으며, 슈퍼모델 아름회 회원을 비롯해 시니어 모델, 키즈 모델 등 총 31명이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런웨이를 완성했다.
꽃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의상과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든 예술 무대’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는 공연에 그치지 않고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이어졌다. 아름회는 행사 기금과 이철헤어커커(커커엔젤) 후원금을 오는 16일 장애인 거주시설 ‘평강의 집’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17일에는 유기견·구조견을 돕는 ‘펫션쇼’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간다.
총연출을 맡은 박세련 회장은 “4만 평 꽃밭과 31명의 모델이 하나가 된 무대는 치유와 힐링의 장관이었다”며 “예술과 나눔이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도그어스플래닛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배우 윤지민·권해성 가족 등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규모와 연출 측면에서 자연을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전환해 패션과 결합한 점이 가장 두드러진다. 4만 평 꽃밭이라는 공간 자체가 무대가 되면서, 기존 실내 중심 패션쇼와는 다른 방식의 시각적 경험을 만들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슈퍼모델과 시니어, 키즈 모델이 함께 참여한 구성은 패션을 특정 세대나 산업 영역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문화 경험으로 확장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는 최근 문화 콘텐츠가 지향하는 포용성과 확장성을 잘 반영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또한 행사 이후 장애인 거주시설 지원과 유기동물 보호 활동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포함한 문화 이벤트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공연과 나눔이 결합된 형태는 대중문화 행사의 역할 변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