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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글로벌 충남’ 비전 강조…외국인 자녀 보육 사각지대 해소 약속

외국인 유아 비자·보육 환경 개선 정부와 협의 추진
365일 24시간 돌봄 어린이집 90개 확대…보육교사 처우 개선도 병행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충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글로벌 충남’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12일 글로벌키즈 비전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외국인 자녀 보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그는 “충남은 이미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을 시행하는 전국 3개 지자체 중 하나”라며 선도적인 정책 성과를 강조했다.

 

특히 3~5세 외국인 유아의 비자 문제로 어린이집 이용이 제한되는 현실에 대해 문제의식을 드러내며 “법무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보육교사는 가장 어려운 직업 중 하나”라며 근무 환경 개선 의지를 밝혔다.

 

이어 “365일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을 90개소까지 확대해 돌봄 공백을 줄이겠다”며 ‘풀케어 돌봄 체계’ 구축 계획도 재확인했다.

 

그는 “외국인 자녀든 내국인 자녀든 충남에 거주하는 모든 아이는 미래”라며 포용적 보육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단순한 보육 정책 발표를 넘어 ‘지역사회가 책임지는 돌봄 범위’를 어디까지 확장할 것인가에 대한 정치적·사회적 선언에 가깝다. 외국인 자녀까지 포함한 보육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점은 충남을 노동·이주 인구가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지역으로 전제하고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비자 문제와 보육 접근성을 연결한 지점은 기존 복지 정책 논의보다 한 단계 확장된 접근이다.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제도(비자)와 복지(보육)를 동시에 건드리겠다는 점에서 정책 범위가 넓다.

 

다만 24시간 돌봄 어린이집 확대와 같은 정책은 실행 단계에서 인력 확보, 예산 구조, 지역 수요 검증 등 현실적 조건이 뒤따라야 한다. 선언적 방향성과 실제 집행력 사이의 간극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