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0.5℃
  • 구름많음강릉 23.4℃
  • 구름많음서울 25.0℃
  • 흐림대전 19.2℃
  • 맑음대구 27.8℃
  • 맑음울산 24.0℃
  • 구름많음광주 25.7℃
  • 맑음부산 24.4℃
  • 흐림고창 23.6℃
  • 구름많음제주 25.8℃
  • 맑음강화 25.0℃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2.1℃
  • 구름많음강진군 25.7℃
  • 맑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5.7℃
기상청 제공

“광주 AI 역량, 교실로”…장관호, AI 교육자문단 띄우고 교육 청사진 제시

- AI 전문가들 한자리에…하이브리드 캠퍼스·AI튜터·교사 업무경감까지 정책 제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가 인공지능(AI) 전문가들과 손잡고 교육 정책 구체화에 시동을 걸었다. 지역 AI 산업 기반을 공교육과 연결해 전남·광주형 AI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장 후보는 14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AI 교육 자문단 위촉식 및 정책 간담회’를 열고 급변하는 AI 환경 속 교육 방향과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장 후보는 “아이들의 성장을 준비하는 교육은 기술 도입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며 “광주의 AI 역량을 교육 기회로 연결해 학생들이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은 물론 사고력과 판단력, 협업 역량까지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단에는 지역 AI 산업과 연구, 정책 분야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김종민 광주인공지능산학연협의회장을 비롯해 정우주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인디제이 대표), 김병도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 김영집 광주대학교 교수, 김용혁 페르소나AI 광주본부장, 이성대 뉴스타트컨설팅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행사는 자문단 위촉식을 시작으로 후보 인사말, 자유토론 형식의 정책 간담회, 정책 제안 순으로 이어졌다. 교육 현장과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인 만큼 실무형 제안들이 쏟아졌다.

 

간담회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캠퍼스 구축, 학부모 참여형 AI 교육 확대, AI 튜터 활용 방안,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한 AI 진로·취업 연계, 교사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AI 사무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AI 교육이 단순한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에 머물러선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공교육 체계 안에서 교육격차를 줄이고, 교사 역량 강화와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장 후보는 “현장에서 나온 제안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행 가능한 전남·광주형 AI 교육 모델로 구체화하겠다”며 “교육이 기술을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감 선거 국면에서 AI를 핵심 의제로 전면에 내세운 행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광주가 국가 AI 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아온 흐름과 맞물려, 이를 교육 정책으로 어떻게 풀어낼지가 향후 경쟁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