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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사다이내믹스, 3만 팬덤 집결하는 베루나돔… ‘엔터 IP+커머스’ 빅픽처 그린다

자회사 더스타파트너와 ‘ASEA 2026’ 공동 개최… 단순 공연 넘어선 플랫폼 실험
"콘텐츠가 팬덤을, 팬덤이 구매로"… 자체 브랜드 '비알머드' 글로벌 무대 전면 배치
레드카펫 백월 노출부터 인플루언서·바이어 초청까지 실질적 유통 접점 확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콘텐츠가 팬덤을 모으고, 그 팬덤이 브랜드 경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갑을 열게 만드는 거대한 ‘K-콘텐츠 커머스’ 실험이 일본 무대에서 본격 가동된다.

 

K콘텐츠-커머스 기업 넥사다이내믹스(351320, 대표이사 신동희·이정주)는 자회사 더스타파트너가 오는 5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일본 사이타마현 베루나돔에서 약 3만 명 규모의 ‘ASEA(Asia Star Entertainer Awards) 2026’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스타파트너의 일본 자회사인 더스타E&M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함께 주최 및 주관을 맡아 진행한다.

 

 

■ 티켓 수익 넘어선 '마케팅 플랫폼'의 탄생

 

넥사다이내믹스는 지난 4월 더스타파트너를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대형 엔터테인먼트 IP(지식재산권)를 자사의 커머스 사업과 연계하는 영리한 전략을 구상해왔다. 자회사가 글로벌 팬덤을 모으는 초대형 이벤트를 기획하면, 모회사는 이를 브랜드 노출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그리고 실질적인 매출 전환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단순히 티켓 판매나 일회성 행사 운영 수익에 그치지 않고 스폰서십, 브랜드 협업, 2차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수익 모델로 확장하겠다는 계산이다. 구매력과 전파력을 모두 갖춘 글로벌 팬덤 수만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브랜드와 소비자를 가장 정밀하게 연결하는 거대한 마케팅 플랫폼이 구축되는 셈이다.

 

■ 글로벌 시험대 오른 '비알머드'… 유통 접점 넓힌다

 

특히 올해 넥사다이내믹스는 자체 브랜드인 ‘비알머드’의 글로벌 브랜딩에 화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ASEA 2026’ 현장에 단독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공연장 내 대형 광고와 시상식의 꽃인 레드카펫 백월 로고 노출 등을 통해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외 인플루언서와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해 제품 현장 체험과 SNS 확산, 비즈니스 상담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는 단순한 기업 후원을 넘어 실질적인 글로벌 유통망을 뚫기 위한 정교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 콘텐츠와 사업의 결합, K-커머스의 새 기준

 

신동희 넥사다이내믹스 대표이사는 “ASEA 2026은 더스타파트너의 엔터테인먼트 IP 역량과 넥사다이내믹스의 커머스 전략이 만나는 첫 번째 테스트 마켓이다”라며, “비알머드를 시작으로 협업 브랜드를 확대하고, MCN 및 AI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내는 K콘텐츠 커머스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