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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사다이내믹스, 美 자동화 무대서 54억 '턴키' 수주…북미 시장 영토 확장

설계부터 현지 셋업까지 일괄 수행… 북미 시장 내 톱티어 기술력 입증
단순 장비 공급 넘어 ‘종합 프로젝트 수행 역량’으로 글로벌 가치 제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글로벌 제조업계가 고강도 자동화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전문 기업이 전 세계에서 가장 진입장벽이 높다고 평가받는 북미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 성과를 거두었다.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넥사다이내믹스는 미국 현지 제조 라인을 대상으로 총 54억 원 규모의 자동화 라인 구축 턴키(Turn-key·일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히 완제품 장비를 수출하는 일반적인 공급 계약과 결을 달리한다. 전 공정의 맞춤형 설계(Engineering)부터 장비 제작, 그리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현지 공장의 최종 셋업(Setup) 및 안정화 단계까지 전 과정을 일괄 책임지는 '종합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턴키 계약은 발주처가 공급사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100% 신뢰할 때만 성사되는 최고 난이도의 계약 방식이다. 넥사다이내믹스는 설계 역량은 물론, 시차와 현지 규제 장벽을 뚫고 완벽한 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해외 현지 대응 인프라'까지 종합적으로 입증해 내며 북미 제조사들의 합격점을 받아냈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현지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고도화된 자동화 라인을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 넥사다이내믹스는 이번 미국 라인 수주를 발판 삼아, 향후 북미 전역으로 후속 프로젝트 및 대형 공급망 확장을 도모할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넥사다이내믹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설계부터 해외 현지 셋업까지 전체 과정을 리딩하는 종합 프로젝트”라며, “그동안 쌓아온 독보적인 자동화 엔지니어링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한 만큼, 앞으로도 고품질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자동화 솔루션의 핵심 공급처로 도약 중인 넥사다이내믹스의 이번 미국 진출 성과는, 국내 엔지니어링 기술력 역시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선례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