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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까지 인권 잣대… 아이에스동서, ESG 경영 고삐 더 죈다

선언만으론 부족… 협력사 행동규범으로 공급망 관리 강화
인권영향평가 도입… 차별·산업안전·공급망 리스크 직접 점검
성희롱 예방·리더십 교육까지…조직문화 쇄신 속도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협력사 행동규범 제정부터 인권영향평가, 조직문화 개선 교육까지. 아이에스동서가 공급망 전반의 ESG·인권경영 체계를 손질하며 ‘사람 중심 경영’ 강화에 나섰다.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협력사 평가와 계약에도 인권 기준을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이에스동서가 협력사까지 포함한 공급망 전반에 인권경영 기준을 확대 적용하며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착한 기업’ 이미지를 넘어 실제 경영 시스템 안에 인권과 윤리 기준을 녹여내겠다는 행보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최근 협력사 행동규범을 새롭게 마련하고, 거래 협력사를 대상으로 단계적인 인권경영 확산 작업에 착수했다. 행동규범에는 노동권 보호와 산업안전, 환경, 윤리경영 등 협력사가 준수해야 할 세부 기준이 담겼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실효성 강화다. 회사는 행동규범을 단순 권고 수준에 두지 않고 계약 및 협력사 평가 과정에도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SG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시장 흐름 속에서 공급망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공급망 전반으로 넓어진 인권경영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인권경영 선언 이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내부 체계 구축 작업을 이어왔다. 차별 금지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핵심 축으로 삼고 단계별 실행 로드맵도 마련했다.

 

이번에는 협력사까지 범위를 넓혔다. 건설·환경·제조 분야 전반에서 공급망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협력업체와의 상생 체계를 ESG 경쟁력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공급망 전체에 상호 존중 기반의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ESG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답 있다… 인권 리스크 직접 들여다본다
아이에스동서는 인권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해 인권영향평가도 실시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체크리스트를 토대로 사업장 내 잠재적 인권 침해 요소를 점검할 수 있는 자체 평가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평가 항목에는 고용 과정에서의 비차별 여부, 직장 내 인권보호, 산업안전, 공급망 관리 등이 포함됐다. 회사는 자가점검을 통해 현재 리스크 수준을 진단했으며, 향후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SG 경영이 단순 공시용 문서가 아니라 실제 현장 관리 체계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SG는 선언 아닌 실행… 협력사까지 인권·윤리 기준 확대
아이에스동서가 ESG 경영의 핵심 축인 ‘사회(Social)’ 분야 강화를 위해 협력사 행동규범을 도입하고 공급망 전반의 인권·노동 기준 관리에 본격 나섰다. 단순한 내부 캠페인을 넘어 협력사 계약과 평가 과정에도 ESG 기준을 반영하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안전·인권·윤리까지 관리…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 속도
회사는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고용상 비차별, 산업안전,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공급망 리스크 등을 점검하며 ESG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통합 관리하는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며 기업 신뢰도와 지속가능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람 중심 ESG 강화… 조직문화 혁신으로 경쟁력 높인다
아이에스동서는 컴플라이언스 교육과 성희롱·괴롭힘 예방 교육, 리더십 프로그램 등을 병행하며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업계에서는 ESG 경영이 단순 공시 수준을 넘어 실제 조직 운영과 기업문화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갑질·괴롭힘 NO… 조직문화 개선도 병행
내부 조직문화 개선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3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조직진단 결과를 토대로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예방 교육과 갈등관리 중심의 리더십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의 ESG 경쟁력이 재무 성과뿐 아니라 조직문화와 인권 감수성에서 갈리는 시대가 되면서, 대기업들의 내부 통제와 윤리경영 강화 움직임도 한층 빨라지는 분위기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인권경영 활동을 포함한 ESG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오는 6월 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