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소멸 위기 속에서 국내 대학들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이 단순 어학 연수나 일반 학과 정원 채우기에 급급해 이탈률이 높다는 고질적인 한계를 지닌다. 이러한 가운데 한세대학교가 'K-뮤지컬'이라는 독보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된 글로벌 교육 영토 확장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중국 시안연극원과 함께 ‘한·중 뮤지컬 현황 및 상호교류를 통한 미래 발전 전략’을 주제로 국제교류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5월 18부터 2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2026 한·중 공연예술 글로벌 심포지엄’의 핵심 행사로, 일회성 전시 행사를 넘어 양국 석학들과 학생들이 보컬·발성·발레·화술 등 실무 커리큘럼을 통째로 공유하는 밀착형 교류로 기획됐다.
한세대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수한 K-뮤지컬 교육 시스템을 중국 학계에 각인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시안 지역 대학들과의 실무적 네트워크 구축 및 중국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우 한세대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이번 국제교류 학술 포럼과 한·중 공연예술 글로벌 심포지엄은 양국의 공연예술 교육과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세대학교는 앞으로도 글로벌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여 한국 학생과 중국 유학생들에게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단순한 인구학적 유학생 유치를 넘어,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글로벌 교육 표준을 제시한 한세대학교의 이번 행보는 로컬 대학이 거듭나야 할 '글로벌 특성화 전략'의 모범 답안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