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정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22일 순천·여수·광양을 잇는 동부권 현장 유세에 나서며 표심 공략에 속도를 높였다.
전남·광주 통합교육청 출범을 앞둔 첫 교육감 선거인 만큼, 교육을 지역 산업과 청년 정착 문제까지 연결하는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이른 아침 순천 조례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일정을 시작한 뒤, 순천 아랫장과 도심, 여수 시내, 광양 일대를 돌며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단일화 과정에서 함께했던 김해룡 전 예비후보도 현장에 동행하며 지지층 결집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선거가 단순히 교육행정을 맡을 책임자를 선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남·광주 통합교육청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현장에서 “교육이 바뀌면 지역이 바뀌고, 지역이 바뀌면 아이들의 삶도 달라질 수 있다”며 “전남과 광주를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광주 KBS1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 인터뷰에서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AI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대표 공약으로는 학생 기본교육수당 지원, AI 학습 지원 시스템 도입, 지역 특성에 맞춘 경쟁력 있는 학교 육성 방안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돌봄과 진학, 진로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교육의 역할을 한층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여수에서는 지역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맞춤형 전략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해양·그린에너지·마이스 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역량을 키워 취업과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이후 광양에서는 퇴근길 시민들과 만나 접점을 넓혔고, 순천 매산고 총동창회 행사장도 찾아 동문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 후보 측은 이번 동부권 일정에 대해 통합교육청 시대에 걸맞은 교육 비전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는 23일 목포와 신안, 진도 등 서남권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섬·농어촌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과 지역 맞춤형 진학 지원, 돌봄 체계 강화를 앞세워 서남권 민심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